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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8 12:59
전반전은 만족스러워하는 것 같으나(물론 포감은 전반전에 2~3골 앞섰어야했다고 대놓고 언급ㅋㅠ) 이후 생긴 변수로 팀이 노력했다고 말하는것 같네ㅋㅋ

7이 하프타임때 포감이 10명이지만 우리의 축구를 하자고 요구했다 함 당연히 압박축구이니 원래의 방식대로 뛰는건 힘들지만 공을 소유하며 승리하고 싶었대 결국 얻어내 골을 넣은게 톹이 어떤 경기를 하고싶었는지 보여주는 거라고

보통 인원수 차이가 나면 라인을 내리고 상대적으로 수비적으로 나설 수 밖에 없는데 끝까지 라인 올려 압박 유지하는거 보고 놀라긴함 포감이 전술을 잘 썼다고 보여지는게 루ㅌ 은 pl내에서 가장 롱볼을 많이 쓰는 팀임 그래서 오히려 텐백 같이 내려앉는 순간 뚫릴 가능성이 높다고 경기이후의 분석이 있더라
7이 어제 경기 마크맨만 3명은 되던데, 그렇게 공간을 열어주는데도 뚫지못하는 격수진은 비판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지만 공격루트의 지속적인 변화, 침투는 골결만 뒷받침 되었을때 강한 창이될거라는 희망은 보여진다
개인적으로 포감은 선수 관리 능력이 좋은듯 상대팀 감독은 어쩔수없이 격수 한명을 계속 기용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자신도 욕심나는 상황이나 70분대 칼교체하는건 포감의 신념이 느껴지기까지했음
앞으로 시즌이 길지만 보드진들이 서포터만 잘해줘도 리빌딩은 단기간에 끝날거로 보여진다

경기 끝나고 포감이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The players want to change the destiny of this football club." 라고 지적한게 좋았음
선수들은 구단의 운명을 바꾸고 싶어한다
멘탈리티가 확실히 자리 잡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