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0년 전인 2013년 미국 남부에 토네이도가 들이닥친 적이 있었는데 마을 하나가 특히 완전히 날아갔었음




CNN에서 방송 중 한 생존자 여성과의 인터뷰를 따면서
운좋게 살아남았으니 하나님한테 감사해야하지 않겠냐고 물었는데




인터뷰 하던 생존자분은 주저하다가 '아....전 무신론자라서요' 라고 밝힘



이게 존나 용감한게 저기 오클라호마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CNN은....CNN이다...

해연 파다보면 대충 알 개노답 틀딱채널...



당연히 늘 그렇듯이 CNN은 새 떡밥 물어서 신났고 레베카(생존자분)는 신변 위협의 상황을 마주하게 되고
그런 레베카를 돕기위한 펀딩이 시작됐다

근데 이 펀딩을 주최한 사람은






더그 스탠호프라는 코미디언
넷플에 스탠드업쇼 있었는데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네

암튼 더그가 밝힌 펀딩의 목적:

"이건 레베카를 향한 선의나 친절의 모금이 아닙니다. 걍 100% 사람들 빡치게하려고 하는거임. 토네이도로 싹다 부서진 기독교 동네에서 종교인들 기도하는 동안 무신론자 여자 혼자서만 존나 쩌는 트레일러에서 럭셔리하게 사는거 보고싶음ㅇㅇ"

라고 밝히면서 모금함



그리고 결과





모금 시작한 첫날만에 목표액 5천달러 채우고 최종적으로 1억 5천정도 모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생존자분은 지금 강연다니고 비영리단체 구호활동 하면서 사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