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버는 쪽이 일 하는 걸로 합의 봐서 ㅇㅇ 첨엔 노부 얘가 살림을 뭐 할 줄이나 알까 걱정스러웠는데 자취 경력이 있으니 청소 빨래쯤은 식은 죽 먹기고 요리는 블로그.같은 거 보고 곧잘 따라할 것 같음. 덕분에 케이도 맘 놓고 회사 다니는데 노부가 밤마다 치대니까 회사 다니는 케이는 좀 힘들 것 같음. 그래서 미안 나 오늘은 좀 힘들어... 이러면 노부가 그러겠지. 케이는 아무것도 하지 말고 누워만 있어도 된다고. 그렇게 해서 마지못해 하게되는 날도 있고 케이가 완강히 거부해서 결국 못하는 날도 있겠지. 그럼 다음날 아침에 노부가 계란 후라이 완숙으로 익혀줄 것 같음. 원래 케이는 반숙 좋아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런 유치한 투정같은 거 케이는 잘 눈치 못 채서 가끔은 완숙도 먹을만 하네 하고 냠냠 해치움. 그래도 나중엔 둘이 어찌어찌 중간 지점 찾아서 주 3회 ㅅㅅ 정도로 합의 보고 행쇼하면 좋겠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