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미자들이 손잡는게 너무 야하잖아요;;;붕키는 죄업다...

보통 스킨십이나 진도 빼는건 아오키가 더 안달내고 신호주는 편인데 정작 이다가 먼저 하고싶어서 데이트중에 은근 신호보내는 날엔 아오키가 눈치 못채서 이다가 환장할거같지ㅋㅋㅋㅋ계속 눈치 못채고 해맑디 해맑은 아오키에 이대로는 안되겠다싶었던 이다가 슬슬 집에 갈까?하는 아오키 붙잡고 보고싶은 영화 있는데 저녁에 영화보고 헤어지자고 해서 아오키는 또 아무것도 모르고 좋다고 희희거릴것. 이다 일부러 인기없는 영화 선택해서 자리도 구석진 자리 선택해서 들어가서는 영화 시작하자마자 아오키 손 잡겠지. 아오키 처음엔 이다랑 손잡았다는 사실이 좋아서 베실베실 웃으면서 영화 보고 있었는데 이다 손가락이 아오키 손가락 사이사이 진득하게 파고들어서 느리게 간지럽히기도하니까 점점 어라....??싶어져서 이다...?하고 쳐다보는데 이다 자기가 먼저 영화 보자고해놓고는 아오키만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아오키 손가락 사이 꾹 눌렀다가 빼는데 뭔가 핑거링당하는 기분이라서 엄청 야릇해지고 금방이라도 잡아먹을듯한 이다 눈동자 계속 보고있자니 아랫배가 찌릿해져서 아오키가 자기도 모르게 작게 앓는 소리 내니까 이다가 씩 웃으면서 고개 숙여서 아오키 귓가에

"영화 재미없다. ...우리 집에 갈래?"

하고 속삭이는데 그제야 눈치챈 아오키가 고개 끄덕끄덕하겠지. 둘이 손잡고 영화관 나와서는 이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현관에서부터 동시에 달려들듯이 입술 부딪히고 신발 제대로 벗지도 못했는데 서로 옷부터 벗기고보는 혈기왕성한 이다아오키


사첫 이다아오키 메메밋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