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지중지 어쩔줄 몰라할거 생각하면 존나 ㅋㅇㅇ

아이 안 좋아했고 자기 자식은 안 낳을거라 다짐했는데 평생 사랑할 사람 만나고 처음으로 아이 원해본거겠지

임신한거 알고 나선 히라 몰래 매일 밤 이불속에서 손 모으고 제발 히라닮은 아기 하고 백번씩 빌었을듯 ㅋㅋㅋㅋㅋ 근데 웃긴건 히라쉨은 키요이 닮았으면 좋겠다고 오리대장님 한테 빌었음

그리고 병원에서 애 낳자마자 얼굴보고 속으로 유레카 외친 키요이 ㅋㅋㅋㅋㅋㅋㅋ 히라 존똑이라 너무너무 예쁜지 헬쓱해진 얼굴로 얼른 팔 벌려서 애기 받아드는데 이걸 내가 낳았다니 신기해서 눈 못 떼는 초보엄마ㅠ 히라는 아주 족금 아쉬운 눈치였을듯 ㅋㅋㅋㅋ

애 키우면서 커갈수록 점점 더 히라 닮아가는데 조막만한 손으로 책 읽고 엄마아빠가 주는 맘마 열심히 받아먹고 하는거 보면서 키요이는 히라도 이랬겠지, 히라도 이렇게 자랐겠지 하면서 자기가 못 본 히라 어린시절 마음껏 상상함

그리고 매일매일 사랑하다보니.. 첫애 낳은지 1년도 안 되서 둘째 생기는데 히라 이번에는 새근새근 자는 키요이 배에다 대고 온갖 키요이 사진 키요이 영상 보여주면서 엄마 얼굴 기억해야해..! 알겠지..! 하고 몰래 작업쳐놓을듯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둘째는 키요이 닮은 공주님 이었음 좋겠다





앎그
히라키요이 맇쿠유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