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연화루 웨이보

ㅅㅍ주의
노개연성 주의
캐붕, 각종 알못 주의


너붕붕=밀헌이



모든게 다 끝나고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다가 독에 발작해서 피토하고 쓰러져있던 이연화를 지나가던 너붕붕이 줍줍해서 치료해주면 좋겠다


너붕붕은 갑자기 현대에 있다가 덜컥 이 세계로 떨어졌는데 하늘이 그런 너붕붕이 불쌍했는지 치료 능력을 준거지 제한이 있지만


암튼 지나가다가 피 토하고 죽어가는 남자 보고서 내버려둘수 없으니까 끙끙대며 겨우 지내던 오두막까지 데려와서 치료해줌



죽을 날 기다리다가 독 발작하는 순간 이번에야말로 진짜 죽겠구나 싶었는데 눈 뜨니 비록 옷이 피투성이가 되었지만 멀쩡히 깨어난 이연화가 꿈인가 아닌가 멍하니 있던 때에 마침 들어온 너붕붕이 들어왔지


여차저차 쓰러져서 데려온거 설명하고 해독할 수 있다는 헌이의 말에 이연화는 믿을 수 없었어
이 세상에서 이 독을 해독할 수 있는 이가 있다니.. 더군다나 어려보이는 이 낭자가?
사람이 아닌걸까...(사람 맞음)



다만 자기는 독을 해독할 수 있다 알 수 있는 것 뿐이지 정확히 다 나은 시기는 알 수 없다고 어지럽혀져 있는 탁자를 정리하며 지나가는 투로 말하던 헌이에게 연화는 당장 침상에서 나와 무릎을 꿇었어



이 큰 은혜를 감당할 수 없다 평생을 바쳐서라도 이 은혜를 갚겠다 눈물을 흘리는 연화에게 당황한 헌이는 그냥 본인이 할 수 있는걸 하는것 뿐이지 이렇게 큰절은 자기가 민망하다고 말렸어




아직 다 나은건 아니니 감사인사는 다 나은 후에 듣겠다고 하고는 먹을 죽 가져오겠다는 핑계로 후다닥 나가는 헌이의 뒷모습을 보며 연화는 생각했지


죽을 날만 기다리던 자신에게 이런 행운을 내려준 하늘에게 감사하며 헌이 낭자(한사코 자신은 의원이 아니라고 헌이가 손사레 치며 거부해서 낭자로 합의봄)에게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 이 은혜를 갚겠다고 다짐했지


그렇게 몇 개월 천천히 헌이 치료 능력으로 해독하여 낫고 독이 없어지니 기적적으로 이상이 일때처럼 무공도 돌아온 이연화 보고싶다



그러다가 뭐 사러 마을로 나왔다가 이연화 찾아다니던 방다병과 적비성과도 재회해서 독도 해독하고 무공까지 돌아왔다는 소식에 다들 기뻐하고 같이 오두막에 왔는데 이상하게 휑한거..


알고보니 헌이는 자신의 능력으로 무림세계에 휘말리지 않게 조심스러워 하고 있었는데 무공을 회복할 수록 무공알못이라도 보이는 심상치 않은 이연화니까 이 정도 실력이면 평범한 무림인이 아닌데?? 하고 있다가 전에 우연히 치료해준 사람 때문에 헌이 능력을 알게되서 능력 탐내는 문파 사람들이 자신을 찾는거 보고 얼른 짐 챙겨서 튀어버린 헌이...


멀쩡히 현대에서 잘 살다가 어느날 뚝 떨어뜨린 하늘이 아주 양심은 없지 않아서 무공은 안 줘도 치료 능력과 숨는 능력을 줘서 도망가겠지


연화와 몇 개월 지내면서 아예 정이 없는건 아니지만 안그래도 범상치 않는 사람이니까 엮이지 않는게 좋겠다 싶고 한편으로는 자신 일에 휘말릴까봐 연화 두고 가는 헌이는 몰랐겠지
무림인들의 은혜에 목숨 거는 집요함을...

게다가 어느새 헌이에게 감정까지 생겨버린 연화라 더 눈도는거 보고싶다


연화에게 헌이는 목숨을 빚진 은인이자 사랑까지 하게 된 여인인데 자신에게 도움 청하기는 커녕 편지 한장 남기지도 않고 사라진 헌이에게 자신은 아무것도 아니구나 실망+분노+허무함에 눈돌아서 헌이 뒤쫓는 연화


헌이 쫓는 문파 사람들 처리하면서 추격전 하는데 아무리 숨는 능력을 줘도 체력이 일반인인 헌이가 무림세계최강일인자 이연화를 어떻게 이기겠음?
결국 얼마안가 연화에게 잡혀서 헌이 붙잡고 자신 목숨 구해준 은혜를 평생 갚겠다 땅땅 박고 무슨 일이 있어도 헌이 곁에 떨어지지 않는 연화

헌이는 자신 능력 때문에 연화가 휘말린다 위험하다 설득해보고 몰래 도망쳤는데 몇 걸음 못가 잡히는데 무림세계최강일인자 이연화를 어떻게 이기겠음22


두어번 더 그러다 이연화가 당신이 어딜 가든 쫓아갈 수 있다 하니 포기하고 연화 받아들이는 헌이
능력 탐내서 쫓아오는 인간들 처리하고 헌이 보호하면서 헌이에게 몸도 바치고 마음도 바쳐서 은혜 갚는 연화 보고싶다...



성의
츼츼
이연화너붕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