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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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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난 이런 거 보면 쿠로아다부터 생각남...

가장 먼저 무너져선 이다치 따라간다고 난리쳐서 이도저도 아닐 것 같았던 인간이 생각 외로 멀끔한 모습으로 조문객 맞이하고 친한 친구들 오면 오느라 고생했다고 술도 마시면서 웃고 떠드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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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요시가 그때 얼마나 귀여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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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아는구나, 우리 키요시가 그거 참 좋아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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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키요시가 그랬었는데...




이렇게 친구들이랑 아다치와의 추억으로 얘기를 채우는 쿠로사와일 것 같음 그리고 그 이후에도 쿠로사와 앞에서 아다치 언급을 피해야 하나? 싶었는데 쿠로사와가 먼저 아다치 얘기 먼저 했을 것 같은데 그 이유가 쿠로사와는 이렇게라도 해야 아다치의 공백이 메워지는 느낌이 났을 것 같음... 이게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견디는 쿠로사와만의 방법이었고 사실 이 방법은 한두달짜리 짧은 기간일 거라는 걸 쿠로사와 본인이 제일 잘 알고 있었겠지ㅠ 왜냐하면 애초에 쿠로사와는 아다치가 죽었다고 한 생각부터 순차적으로 정리한 뒤 따라갈 생각이었으니까ㅠ 쿠로사와한텐 아다치가 없는 한두달도 힘들어서 저렇게 살아간 거라고 대입해보니까 아침부터 혼자 눈물났네 후



마치아카 쿠로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