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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1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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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0월의 어느날
원래 배 교주들을 모시던 나붕은
내 타임라인에 나타난 이 사진에 너무 충격을 받음...

뭐지 이 이상적인 케미와 조합은....
게다가 교복...
게다가 이 심연을 건드리는 시놉은 무엇?
일본은 이런 스토리도 드라마화를 해주네...
이 비주얼로 이 스토리를 볼 수 있다고?

이걸 유세이가 한다고?
이 배우(맇쿠) 조연으로 많이 보던 교주인데
연기도 잘하시던데.....

우와.....
이건 뭐 이미 명작인데?


하면서 방영일 손꼽음
드라마를 그렇게 손꼽아 기다린게
생에 처음이고 유일했던 거 같음...


근데 드라마는 더 대박이었고
로스 끙끙 앓으며 원작도 읽고

원작 읽으니 로스가 더 심각해져서
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

이 장면도 보고 싶어
저장면도 보고 싶어ㅠㅠㅠㅠㅠㅠ
어째서ㅠㅠㅠ 이 캐미로 6편이 끝이야
왜 사랑 시작하자마자 끝이야ㅠㅠㅠ
하고 울다가


2022년 봄에 들려온
기적같은 극장판 소식...ㅠㅠㅠ

진짜 영화만 기다리며
2022년 존버하며 살아남았더니
2023년 갑자기 날라든 시즌 2


진짜 시즌2 1화 봤을 때 행복감이 잊혀지지 않아
지금도 우울하면 시즌2 1화 틀어
그럼 그때 행복이 다시 생각남...

1년 내내 그리워서 끙끙 앓았던
히라키요이를 다시 만나서 너무 행복했고
소설로 읽으며 상상하던 장면

키요이의 소속사 사무실
안나와 소속사 사람들
소문난 수상군 히라
존잘로 스타일링한 히라와 키요이의 데이트

히라한테
어디도 가지말라는 키요이...ㅠㅠㅠㅠ


인생 처음 해외 나간 게
이터널 보러 간 거였고

N차 관람 처음 한 것도 이터널임

진짜 너무 행복했음.... 지금도 행복해
Vod 빨리 줘서 더할 수 없이 행복해ㅠㅠ
11월까지 또 어떻게 버티고 살지 했는데ㅠㅠ


오타쿠로 살면서

평생 상상했지만
만들어질리 없다고 단념한
모든 게 다 실현된 작품이 앎그라....

진심 좀 요즘....

여한이 없다는 말이 진짜 이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햇수로 3년
두달 뒤면 꽉찬 2년
이렇게 한 작품에 푹 빠져 맨날 생각하고
연연할 수 있다는 게 놀랍다.
무슨 nnn편 대서사시도 아닌데

물론 나 오타쿠에겐
그 어느 대서사시 보다도 위대함


진짜 2021년 10월 이전의 삶이
아무래도 전생같다...ㅋㅋ

너무 극적으로 달라짐




아무튼... 뽕차서 쓴 잡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