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뒤 다 잘라먹고 '아기 가져서 그런데.. 출근 시간 늦출 수 있을까요' 하고 물어봐서 큰 오해 사는게 보고싶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구치는 듣자마자 어..? 하고 당황해서 임신했다고? 라며 다시 물어보겠지 근데 맞대 그래서 얼떨결에 알았다고 해줌. 그리고 히라가 오늘은 병원가야 해서 일찍 가봐도 돼냬서 그것도 허락해줌

그리고 그 뒤로 혼자만 심각해진 노구치 ㅋㅋㅋㅋㅋ 내 제자가..? 임신한 몸이라고..? 아니근데 걔가 그.. 아래.. 야..? 아닌데..? 누가봐도 그 공주님 잡아먹을것 같은 얼굴이던데..? 에...?

하고 당연히 히라×키요이 밀고있던 노구치 물음표무새 되서 그날 밤 꼴딱 샜을거 같음 ㅋㅋㅋㅋㅋ


이제 다음날 부터 히라 눈치 보면서 히라 무거운 장비 들거나 사다리 올라가서 조명작업 할라치면 슬쩍 다가와서 너는 저 액자들 정리하라고 쉬운거 주는 착하지만 조금 모자란 스승님..

히라는 ?네 하고 개꿀임 얼른 끝내고 키요이 보러가야 함 지금 일 시작한지 1시간 밖에 안 됐는데 애 가진 예비와이프 걱정되서 머릿속 엉망진창인..

근데 설상가상으로 히라도 같이 입덧하는 바람에 노구치 라면 끓여다 준 히라가 냄비 내려놓으면서 웁, 하니까 제자가 임신 했다는거(?) 까먹었던 노구치 존나 죄인처럼 야.. 야 미안하다;; 앞으로 내가 끓여 먹을게.. 이럴듯 (히라 : ?네

그러다가 나중에 히라 가방정리 하다가 산모수첩 떨궜는데 거기에 아빠 : 히라 카즈나리 / 엄마 : 키요이 소우 적혀있는거 우연히 보고 그제야 알았을듯 ㅋㅋㅋㅋㅋㅋㅋ

왜 말 안 했냐고 노구치가 캐물으니까 히라놈 키요이가 임신한걸 제가 노구치상 한테 왜 말씀드리죠? 이래서 그래.. 너는 히라지.. 하고 체념하는 노구치

그래도 노구치 약간 서운해 하는거 눈치는 챌 정도인 히라가 요즘 키요이 몸이 좀 안 좋아서 안정기 접어들면 말씀드리려 했다니깐 그건 이제 또 걱정되는 츤데레 스승님일듯

암튼 이제 알게됐으니 히라 일찍 가라고 일도 덜 시키고 니네 공주 좋은거 사 먹이라고 보너스도 챙겨주고 그럴거 같음.. 근데 어느날 매번 그렇게 챙겨주니까 키요이가 웃으면서 노구치 상 의외로 다정하시네..ㅎㅎ 하고 한마디 했다가;

다음날 스튜디오에서 노구치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눈도 안 깜빡이는 제자 때문에 안 먹은 밥도 체할것 같은 노구치...



#히라키요이
#맇쿠유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