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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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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뜨기도 전에 멀뚱히 앉아있는 마치다의 등을 노부가 쓰다듬었다. 척추뼈가 만져질 만큼 마른 몸에 한숨이 나왔다. 팔을 둘러 납작한 배를 주무르다 가슴을 부드럽게 감쌌다. 큰 손바닥에 한참 모자란 크기였다. 말랑하고 연한 유륜을 살짝 어루만지기만 해도 숨어있던 유두가 곧장 튀어나왔다. "이렇게 야한 몸을 할 거라면 체력이라도 좋아야지... 안 그래요?" 자신의 손을 겹쳐 잡으며 움츠러드는 어깨에 힘이 하나도 없었다. 몸이 약해 아마 임신은 안 될 거라고 혼인 전에 얘기 들었지만 같이 살 수록 욕심이 생겼다. "이 집에 귀여운 꼬맹이 하나 뛰어 다니면 좋겠네요." 몸을 반쯤 일으켜 잠옷 속에 얼굴을 들이밀었다. 귀여운 유두를 빨고 잘근잘근 깨물면서, 아이에게 모유를 먹이는 제 부인을 상상하고 말았다. "난 아마 나쁜 아버지가 될 거예요. 어쩌면 당신 가슴을 빨아 먹는 아들놈에게 질투를 느낄지도 모르죠." 마치다는 몸을 비틀며 비음을 흘렸다. "여보 아파요... 살살..." "그럼 반대쪽 대요." 스스로 상체를 움직여 반대쪽 유두를 입에 물려주는 모습에 당장이라도 골반을 잡고 깊숙하게 쳐박고 싶었지만 아직 컨디션이 안 좋은 것 같아 참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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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이와 놀고 있는데 레나가 마치다를 욕실로 데리고 갔다. 목욕은 점심 먹은 뒤에 느긋하게 할 생각이라고 말하면서도 졸졸졸 뒤를 따라 갔더니 욕실 안에 노부와 어린 고용인이 있었다. "나 씻는 김에 같이 씻게요. 들어와요." 레나는 마치다가 옷 벗는 걸 도왔다. 사실은 레나에 의해 벗겨졌고 마치다의 의지는 없었다. 차라리 물 속에 몸을 숨기는 게 덜 부끄러울 것 같아 얼른 발을 집어 넣었다. 레나가 한 손을 잡아주고 노부가 엉덩이를 감싸 안정적으로 받쳤다. 마치다가 완전히 들어가 앉으니 물이 한참 넘쳐 흘렀다. 어린 고용인은 부드러운 타올에 거품을 내 노부의 몸을 문지르기 시작했고, 레나도 똑같이 했다. 레나는 넉살이 좋은 편이어서 사모님의 피부가 곱다는 둥 두 분이 잘 어울리신다는 둥 말이 많았다. 물 밖으로 슬쩍슬쩍 드러나는 작고 예쁜 가슴을 어린 고용인이 힐끔거렸다. 노부가 천천히 손을 뻗어 가슴을 만졌다. "여보... 하, 하지 마세요..." 레나가 한 술 더 떠 마치다를 일으켜 세웠다. 덕분에 노부와 어린 고용인의 시야에 마치다 하반신이 정면으로 보였다. 꼭 다듬은 것처럼 깔끔하게 자란 음모와 작지만 예쁘게 올라붙은 엉덩이를 레나가 부드럽게 문질렀다. "사모님 다리를 조금 벌려주세요." "아... 응..." 그때 어린 고용인이 노부도 일으켜 세웠다. 욕조 안에서 마주 선 부부는 당장이라도 정사를 치를 듯 야릇한 분위기를 풍겼다. 특히 완전히 발기해 있는 노부의 물건이 자꾸만 어린 고용인의 시선을 뺏어갔다. 그 시선이 괘씸해 마치다는 부끄러움을 싹 잊고 고운 손가락을 뻗어 남편의 성기를 쥐었다. 나이가 꽤 있어 노련한 레나는 전혀 그쪽으로 눈을 돌리지 않고 자기 일에 열중했지만 문제의 그 아이는 침을 꼴깍 삼키며 손을 멈춰 버렸다.

노부도 놀라기는 마찬가지였다. 가슴팍에 이마를 콩 찧을 만큼 가깝게 붙어 서서, 남편의 성기를 쥐고 어색하게 흔드는 모습이 몹시 외설적이었다. 이런 상황은 기대한 적도 없었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여유가 없었다. 노부는 본능을 이기지 못하고 자기도 모르게 허리를 흔들며 부인 손아귀에 잡힌 제 물건을 자극시켰다. 마치다는 팔이 아픈지 잡는 각도를 바꿨고, 그 덕에 귀두가 둔덕에 닿았다. 찌르듯이 자꾸만 파고 드는 통에 갈라진 틈으로 성기가 들락거렸다. 숨어있는 공알을 비벼대니 점점 다리에 힘이 풀려갔다. 쪼그려 앉아 목욕 시중을 드는 고용인들 앞에서 유사성행위를 하다니. 확실히 정상은 아니었지만 저택 밖 사람들은 알 리 없었다. 짐승처럼 낮고 굵은 목소리를 내며 부인의 허벅지에 사정한 노부는 스스로 성기를 잡고 남은 여운을 느꼈다. 여린 허리를 감싸고 키스를 퍼부었다. 레나가 거품을 씻어 내려 허벅지 안쪽 살을 만지자 마치다가 몸을 떨었다. "넌 네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구나. 케이가 다 씻는 동안 난 반도 못 씻었네." 노부가 그 아이에게 은근히 핀잔을 줬다. 욕조에서 나와 수건으로 물기까지 다 닦은 마치다는 남편을 기다렸다. 레나가 감기 들 수 있으니 먼저 침실로 가시라고 해도 고용인과 남편만 두고 가기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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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에서 있었던 일은 노부의 마지막 배려심을 전부 박살내기에 충분했다. 고용인 앞에서도 실컷 부인의 몸을 만지고 농염한 키스를 했다. 거실 소파에서 유카타를 풀어 헤치고 유두를 집요하게 빨아 젖히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 침실 문 앞에 묵묵히 서있는 고용인은 그 장면을 전부 보고도 못 본 척, 민망한 소리가 들려도 못 듣는 척 했다. 어린 고용인은 보통 부엌에서 일을 했는데 마치다는 그 애를 의식해 꼭 식사 시간에 교태를 부렸다. 어색하기 짝이 없긴 해도, 노부 눈엔 예쁘기만 했다. 바깥일을 주로 하는 남자 고용인들은 이 집 사모님을 상상하며 수음하다 잠들었고, 여자 고용인들은 노부를 보고 얼굴을 붉혔다. 오직 레나만 예외였다. 오히려 밤마다 침실 밖을 지키며 듣게 되는 마치다의 신음 소리에 아래가 젖어갔다.





노부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