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로 노부 삐지면 마치다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 우물쭈물댈 것 같음. 태생이 좆냥이라 먼저 손 내미는 것도 못하겠고... 노부가 알아서 기분 풀릴 때까지 두자니 자기가 관심 받고 싶고... 근데 화해 제스처 취했다가 거절 당하면 너무 아플 것 같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듯.

그러니 거의 하루 꼬박 마치다가 말도 못 걸고 주변만 빙빙 도니까 노부가 먼저 얘기 꺼내서 화해할 거임. 근데 진짜 크게 화난 날은 마치다한테 대놓고 물어볼 것 같다. 왜 사과 안 해요? 변명 할 것도 없어요? 이렇게 그냥 끝낼래요 우리? 이러면 또 마치다 심장 내려앉아서 세모입으로 우물쭈물... 근데 결국 노부가 답답해서 나가려고 할 때 소매 잡으면서 가지말라고 한마디 하면 그대로 또 소파에 주저앉는 노부일 것 같음




노부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