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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3 17:39
DESK 시절을 기억하기에 델리 폼이 떨어진 순간 안타까웠고, 훈련에 집중 못한단 소식이 들려왔을땐 실망스러웠고, 그래도 놓지 못해서, 그때의 빛나던 모습이 생생해서 돌아오길 응원하고 있었는데 인터뷰가 아..

델리가 사실 불우한 가정환경을 가진 사람이었잖아.. 그래서 멘탈적인 면에있어 팀 동료중 멘탈이 강한 7, 태풍이를 보고 버티길 바랬던것도 있는데 역시 개인에게는 버거웠을수 있겠다 싶어..
태풍이도 KANE 7도 SON 다여도 DIER 이런식으로 모두 성을 유니폼에 달고 뛰는데 델리만 DELE 였지.. 그게 3살때 자길 버리고(이혼ㅜ) 떠난 아버지의 성을 쓰고싶지 않아서였대.. 그래도 아버지 보고싶어서 아프리카까지 갔지만 재혼해서 다시 잉국왔던거고.. 근데 어머니도 알콜 중독에 빠져서 어머니와 격리되고..
그런와중에 10대인데도 불구하고 1군에 올라와 믿을수없는 기록들을 세웠던게 엄청난 성과였지만 너에겐 마음의 상처까지 치유하긴 힘들었었나봐
그래도 버티고 버텨 꽃을 피웠던 델리를 기억하기에 다시 회복하길 바라게된다.. 사실 어느순간 축구선수로서의 델리뿐 아니라 사람 자체를 응원하게 되어서 약에 빠진듯한 무기력한 모습만 아니기를, 동년배인 20대 흔한 사람들답게 즐겁게 건강하기를 바랐어
델리야 그래도 자기 치부를 밝힌다는게 가장 힘들고 고통스러운 과정이었을텐데 회복의 시작을 알리는거 같아 마음이 놓인다.. 그저 행복하고 빛나던 모습을 되찾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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