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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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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어떤 시공간의 영향으로 각자의 앞에 30대의 히라키요이가 나타나서 만나게 된다면

키요이는 진짜 부끄러움 타겠지 지금 18살의 히라도 키요이를 설레게 하는데 깔끔한 복장에 소매는 걷고 시계까지 찬 으으른 히라 보면 너무 멋있어서 엄청 쑥쓰러워 할 것 같음 그 얼빠진 히라가 이렇게 커서 여유롭게 턱 괴고 앉아 자기를 쳐다본다니 키요이 새가슴 어캄 ㅋㅋ큐ㅠ

목까지 다 티나게 빨개져서 계속 딴데 쳐다보고 우물쭈물 하는데 어른 히라는 고등학생 때 키요이가 이렇게 작고 귀여웠었나 생각했을듯 그땐 한없이 멋지고 콧대높던 킹이었는데 지금 히라 눈에는 그저 좋아하는 애가 있는 평범한 아이인거.. 키요이가 뭔가 말 걸어보고 싶어 하는 눈치인데 못 걸고 멀찍이 떨어져 있으니까 히라가 부드럽게 오이데 (이리 와) 라고 하면서 손 내밀었음 좋겠다. 키요이 좀 갈팡질팡 하다가 머뭇거리면서 히라쪽으로 가는데 두세걸음 남았을때 히라가 애 손목 잡고 끌어당겨서 자기 무릎에 앉히겠지 키요이 진짜 굳어서 앞으로 손 모르고 정면만 쳐다보는데 히라는 낮게 웃으면서 '이렇게 얼어버리는건 지금이랑 똑같구나.' 하고 더 가까이 키요이 끌어안겠지.. 30대 되고 능글맞아진 히라랑 심장 개빨리 뛰어서 죽을거 같은 아기 키요이 보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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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의 경우엔 그냥 그 자리에서 굳어버릴거 같음 평범하게 학교 갔다가 왔는데 거실 소파에 키요이가 있다면.. 근데 그것도 방금 학교에서 만나고 온 까칠한 킹그인 키요이가 아니라 어딘가 좀 위험한 분위기가 풍기는 딱 봐도 어른인 키요이라면.. 가방떨군 히라 천천히 한발짝씩 다가가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더 미침 자기가 알고 있는 키요이보다 뭔가 선이 부드럽고 무엇보다 예쁘게 웃고있는게 가장 큰 차이였겠지. 키요이가 '안녕, 그 모습 오랜만이네.' 하고 미소 지으니까 히라는 키요이 이름만 더듬거림. 히라 키요이 옆에 안 앉고 자연스럽게 바닥에 무릎꿇고 앉으니까 키요이는 살짝 웃더니 히라 일으키겠지 그리고 자기 옆에다 앉혀서 같은 눈높이에서 가만히 바라봐주는.. '내가 좋아했던 모습 그대로구나', 라며 히라 뺨에 조심히 손 갖다대는데 히라는 어리둥절 + 황송해서 입 벌리고 굳은채 새까만 눈으로 키요이만 뚫어져라 볼 것 같음

자길 소중한 것 대하듯이 쓰다듬는 키요이 손길에 히라는 키, 키요이... 하고 웅얼거리는것 밖에 못했을듯 당연함 그 시절 고딩 히라임..; 한참을 요목조목 눈에 어린 히라 담아가던 키요이 갑자기 히라 볼 살짝 꼬집으면서 '또 보잔 말은 진짜 또 보자는 말이야. 잘 기억해둬야해.' 라며 뜻 모를 말 해주겠지 히라는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어른 키요이가 예뻐서 고개 끄덕였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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