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유세이 팔랑거리고 놀다가 넘어졌는데 꾹 참고 동네 소아과로 가는거ㅋㅋㅋㅋ

올망졸망한 애기들 사이에서 몸집 커다란 고등학생 혼자 우뚝 서있는거 너무 언밸런스해서 애기 보호자들 힐끔힐끔 바라보는데 정작 유세이도, 간호사들도 그러려니 익숙함 왜냐면 하루이틀 온게 아니거든..

유세이 학생 들어오세요~!

하고 불러서 유세이 총총 들어가는데 오늘도 나이스한 하기와라 의사쌤이 살짝 긁힌정도로는 양호실에서도 응급처치 가능한데 왜 아픈거 참고왔냐고 유세이 볼 꼬집는거 보고싶다

으엥 10년 단골잉데 이엏케 홀대 해두 되는거에여?
이 정도면 소아과는 졸업해야지 이녀석아

하고 보들보들한 허벅지 꽉 잡고 소독약 꾹꾹 발라주는 하기와라쌤ㅋㅋㅋㅋ

요즘들어 자꾸 자기 꿈속에 나오는 이 의사쌤이 정성껏 치료해주는 모습보니 유세이 또 한번 홀랑 반해버리겠지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힝 나 심장 터질것 같아요 선생님





괜찮아 심장은, 심장은 잘 터지지 않아




하고 뽀로로 밴드 붙여주면서 피식 웃는 하기와라상 ㅂㄱㅅㄷ


30대 하기와라쌤 유세이 초딩 어린이였을때부터 봐왔던거 존좋인데 점점 예뻐지는 유세이 때문에 요즘 흔들리는것도 보고싶음ㅋㅋㅋㅋ



맇쿠유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