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 평소에 수인화 진짜 잘 안하는데 오늘은 기분 너무 안좋고 우울하고 아무것도 못하겠어서 댕모습으로 저러고 누워있었으면 좋겠다. 오늘 노부가 아들 재우기로한 날인데 마치다도 아무말 안하고 자기가 아들 재우고 집안일 마무리 다 하고 수인화해서 저렇게 노부 품에 쏙 들어가겠지. 노부는 즈그 케이한테 기대서 1시간정도 있다가 괜찮아졌다고 즈그 케이 보면서 웃어줌

"케이! 나 이제 괜찮아졌어요!"

"우리 노부 이제 괜찮아져서 다행이야!"

이러면서 놉맟 희희거리는데 노부가 기분이 안좋았던 이유는




오늘 아빠 촬영가기 전까지 우리 고토 수학 숙제 아빠가 같이 해줄게. 엄마가 아빠한테 고토 숙제 봐주라고 했어




웅!




압빠. 이거 모르게써




아빠가 다 알려줄게! 어디보자







...




... (초딩이 왜 이런걸 배우지)




...




아빠도 모르겠어...




아빠 바버야? 어른이 이걸 모르면 어떠케! 엄마랑 할래!




엄마는 촬영가서.....




지금 엄마 데려와! 아빠는 바보야 엉엉엉




개상처(문제 보면서 우는중)


마치다 집에 오자마자 노부는 바톤터치하고 촬영가는데 촬영장에서도 고토한테 바보소리 들은것때문에 심란해서 연기도 제대로 안되고 하루종일 너무 힘들었고 우울해서 집에오자마자 수인화 해서 저렇게 쓰러지고 마치다도 수인화 상태로 위로해줘서 노부 기력회복하는데 사실은 마치다가 꾸민 일이었으면 좋겠다


사건의 전말



고토. 오늘 엄마 없을때 아빠한테 이 문제 물어봐봐 알겠지? 그리고 모른다고 하면 울어! 알겠지? 그럼 엄마가 오늘 사탕 먹게해줄게




웅!



최근에 놉맟 같이 토크쇼 나갔다가 노부가 수학문제 하나 풀었는데 그걸로 자기는 수학 천재라고 촬영 다 끝나고 집에와서도 며칠내내 숫자만 나오면 케이는 이거 못하죠? 내가 해야겠네 하면서 나대는데 마치다는 그런 노부가 귀여워서 그냥 그래그래 하겠지. 근데 그러다가 노부가

"우리 고토 앞으로 수학 잘하면 날 닮은거고 수학 못하면 케이 닮은거겠다!"

이랬는데 이게 마치다 자존심을 건드림. 사실 노부보다 자기가 수학 훨씬 잘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고토가 수학 잘하면 자기 닮은거라고 생각하는 마치다가 이건 못넘어가겠어서 일부러 저런거였으면 좋겠다ㅋㅋ

마치다의 계획이 먹혀서 저날 이후 노부가 자기 수학 잘한다는 얘기는 안하는데 은근 기가 죽어보이길래 마치다가 다시 고토한테 아주 쉬운 수학문제 아빠한테 물어보자고 해서 그걸로 노부 다시 기 살려줬으면 좋겠다ㅋㅋㅋㅋ 아주 쉬운 덧셈문제 풀고 고토한테 아빠 천재! 소리듣고 다시 자신감 생긴 노부가 자기는 수학천재라고 하고 다녀서 마치다도 우리 노부 수학 천재! 하고 맞춰줄듯ㅋㅋㅋㅋ


노부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