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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9 23:52
정신공격 잘못 당해서 이상 행동방식이 고양이처럼 됐다 치자. 최소 한명이 고양이 키우듯 전담마크해줘야하는데 베르가 보기엔 수감자 전원 부적격자겠지.
파우스트는 방치할 것 같고 돈키는 잃어버릴 것 같고 그레고르는 팔이 불안하고 기타등등 사유로 결국 자기가 맡겠다고 하는 베르길리우스. 손 내밀고 이리온- 하면 주춤주춤 하다가 코 톡 갖다대는 이상에 수감자들 소리없는 비명 지름

전투 때 다들 나가고 버스에 셋만 남으면 이상이 베르 다리에 얼굴 부비면서 고롱고롱 할 거임. 그래도 사람이니까 아주 고양이 취급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베르라서 다른 사람 있을 때는 조금 거리두다가 이렇게 전투 때만 받아주는 거임.
무릎 톡톡 두드리면 이상 베르 위로 폴짝 올라와서 안길 듯. 가슴에 대고 꾹꾹이 하면 “허, 젖 나오는 곳을 본능적으로 찾는 건가.” 하다가 엉덩이 위쪽 가볍게 두드려 줄 듯.

씻을 때는 몇번 도망친 전적 때문에 아예 베르 어깨위에 달랑 들려서 옮겨질 거임. 중간중간 파다다닥 몸 터는 이상이지만 베르 살기에 차마 도망치지는 못하고 물 맞고 있을 듯.

고양이 이상이 가장 무서워하는 수감자는 돈키일듯. 우와아아악!!! 고양이다!!! 하는 어린애 같은 느낌이라. 유일하게 하악질하는 대상도 돈키일것 같음.
흥분하는 돈키 잠재우랴, 이스마엘 머리카락에 달라붙은 이상 떼오랴, 차창에 흔들리는 방독면 숨기랴 아주 피곤해지는 베르길리우스. 그래도 자기 옆에 딱 붙어서 몸 말고 자는 이상 보고 있노라면 조금은 마음이 풀리는 듯 하겠지.

정상으로 돌아오고 나서도 서로에게 하던 습관 남아있어서 종종 해프닝 발생하는 거 보고싶다. 옆에 이상 서 있으면 자연스럽게 머리 쓰다듬는 베르라던지. 자기 자리 놔두고 베르 좌석 옆에 앉아있는 이상이라던지.
2023.03.30 00:1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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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고양이 처럼 행동하는거 왤게 잘어울리고 커여움?? 근데 또 ㅈㄴ 꼴리는ㅠ 졸지에 전담 집사된 베르랑 고양이상 넘 조타
[Code: 67d6]
2023.03.30 10:5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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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으으응 너무 귀여워서 죽을거같아요 센세 그러니까 더줘 어나더
[Code: 34b3]
2023.04.07 10:0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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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귀엽고 꼴려 어케 이런 천재적인 생각을...나 왜 이런 마스터피스를 이제봤지 개미친빡대갈색...너무마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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