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20431421
view 2682
2023.01.19 21:17
청염해 와서 소란화랑 동방청창 몸 바뀌었다가 원상복귀된 담에 월족 여인들이 소란화 귀인이라고 연회 열어주잖음

이 때 동방청창이 그 연회 모습 감추고 몰래 지켜보다가
소란화가 웃으니까 반지 빼서 소란화가 얼마나 행복한지 느끼는 장면 ㅈㄴㅈㄴ 좋아함

이때 아직 칠정수 막 되살아날 시점이라 자기 마음도 불확실한데 뭔가 감정 파편들이 막 올라오기는 하고 그런데 소란화가 장형 앞에서 자기 구한 건 좋기도 하고 심경 복잡할 땐데

소란화가 기뻐할 것 같아서 연회 열라고 하고
혼자 숨어서 반지 빼고서는 소란화 기쁨 느끼면서 미소짓는 장면 ㄹㅇ 찐사랑 그자체임
소란화는 동방청창이 거기 있는줄도 모르는데 동방청창은 걍 소란화가 행복한 게 행복해보임

그전까지는 동심주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소란화가 울고 웃을 때 동방청창도 억지로 울고 웃었는데
이젠 지 손으로 반지 잡아빼서 소란화가 행복하구나 안도하고 기뻐하는 동방청창 ㄹㅇ... 작정하고 만든 이런 류 캐릭터 중에 제일 잘만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