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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3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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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강징이 아이가 되었다면?
남망기는 유아기때 순하던 강징이 말썽꾸러기에 눈물이 많은 아이로 자랄줄은 꿈에도 몰랐을거야. 아무리 어르고 달래도 계속 밖에 나가자고 울고불고 떼를 쓰는 통에 다른 방법이 없어서 급한대로 강징의 외가인 미산에 기별을 넣었음. 고소로 데리고 가자니 고소가 미산보다 더 멀기도 하고 수사들의 입단속을 하기 힘들것 같아서 내린 결정이었음. 망기는 부사의 편에 강징이 요수의 독에 의해 어려졌는데 외조모를 뵙고 싶어하니 방문하겠다는 내용의 서신과 운몽의 특산품을 같이 보냄. 망기는 울다가 지쳐서 잠든 강징을 깨워서 손수 씻기고 새옷을 입힌 다음에 뒤로는 사윤을 업고 앞으론 강징을 안고 어검을 함. 강징은 어린아이가 된 이후론 어검은 처음인지라 귀가 아플 정도로 꺅꺅 소리를 내고 가는 내내 조잘대기 바빴음. 망기는 순간의 실수로 사윤과 강징이 떨어져서 다칠까봐 걱정이 되서 아주 느린 속도로 날았고 세 사람은 해질 무렵에야 미산에 도착함.
미산에 도착하자마자 강징의 외조모가 버선발로 뛰쳐나와 강징을 품에 안고 어름. 산수연을 코앞에 둔 강징의 외조모는 금단이 있어서 그 나이대 노인들과는 달리 무척이나 정정했고 수선계에서 온갖 풍파를 겪은 어른답게 놀라는 기색 하나없이 어려진 손주와 손주 사위를 맞이함. 망기는 처조모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좋지 않은 일로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단 말과 그동안 미산에 자주 들리지 못해서 송구하단 말을 전함. 강징의 외조모는 갑자기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 많이 놀랐겠다. 어려진 처와 어린 자식을 함께 돌보느라 고생이 많았다며 망기의 손을 붙잡고 다독임. 그리고 하인을 불러 망기를 묵을 곳으로 안내하라고 하는데 강징은 저를 귀여워하는 조모의 품에 안겨서 어리광을 부리느라 망기를 거들떠도 안보겠지.
망기는 처소로 가서 사윤일 씻기고 새옷으로 갈아입혀서 재운 다음에 강징을 찾으러 나옴. 강징이 조모의 다리위에 앉아서 양손 가득 다과를 쥐고 먹는것을 보고 한숨을 푹 쉼. 이제껏 수발을 들며 보살핀건 저인데 외가에 오자마자 저는 거들떠도 안보는게 못내 섭섭했음. 그날 저녁 사위는 백년손님이라며 한상 가득차린 밥상을 받았지만 마음이 영 불편해서 밥을 먹는둥 마는둥하고 사윤에게 밥을 먹이고 씻김. 강징은 조모와 같이 있느라 망기가 있는 곳엔 오지도 않아서 잠투정을 하는 사윤이를 달래느라 늦은 밤에야 잠듬. 늦은 밤에 아이가 우는 소리에 잠에서 깨서 나가보니 강징이 맨발로 밖을 돌아다니며 울고 있었음. 망기가 놀라서 만음하고 부르니까 눈물범벅인 얼굴로 달려와서 다리에 매달림. 망기가 왜 우느냐고 물어보려는데 함광군 어디에 있었냐고 흑흑거림. 강징을 안으로 데리고 와서 따뜻한 차로 목을 축이게 하고 왜 울었냐고 물어보니까 자고 일어나보니 함광군이 옆에서 없어서 울었댄다. 그 말을 듣고 황당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어린 강징이 저를 의지한단 사실에 마음이 놓여서 조용히 머리를 쓰다듬어줌.
평소처럼 망기의 옆자리에 누운 강징이 잠기운이 가득한 눈으로 함광군하고 망기의 침의 자락을 잡아당김. 망기가 돌아보니 징이는 왜 부모님이 없어? 하고 물어보겠지. 갑자기 왜 그런 말을 하냐고 하니 아까 할머니가 징이를 끌어안고 울면서 어린 아이가 되어도 어리광을 부릴 부모가 없어서 딱하다고 했다는거야. 강징의 외조모에게는 강징은 약관도 안된 나이에 부모와 누이를 모두 잃은 아픈 손가락이었지. 망기는 강징의 몸이 어려졌으니 부모의 품에서 마음껏 어리광도 부리고 예쁨도 받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는걸 알아서 말없이 강징의 머리를 쓰다듬어줌. 부모님은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말하는데 아무런 대답이 없어서 보니 잠이 든 상태였음. 강징이 자는걸 확인하고 이불을 덮어주고 잠든 모습을 말없이 보는데 가슴이 저릿하고 답답함.
그 다음날 아침에 아이가 우는 소리에 일어나보니 강징이 사윤일 어설프게 안아들고 달래고 있음. 함광군 아기가 울어요. 왜 울지? 배가 고픈가? 고개를 갸웃하다가 새끼 손가락을 입에 물리는데 사윤이 손가락을 빠니 놀랍고 신기해서 웃음을 터뜨림. 망기가 하인을 불러 사윤이와 강징의 소셋물을 들이고 씻긴 다음에 강징의 외조모가 있는 안채로 인사를 감. 외조모는 망기와 강징의 인사를 받고 강징을 안아들려고 하는데 강징이 어제와 다르게 싫은 내색을 하니까 몹시 섭섭해함. 강징의 외조모가 증손주인 사윤을 안고 달래면서 사윤인 자신을 돌볼테니 강징에게 시전 구경을 시켜주라고 함. 강징은 시전 구경이란 말에 신이 나서 망기의 옷자락을 잡아당기고 빨리 나가자고 성화임. 망기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강징에게 얼굴을 가릴만한 너울이 달린 모자를 씌우고 외출 준비를 마침.
둘만 시전 구경에 나선 길에 강징은 여덟살 아이의 몸으로 처음으로 세상 구경을 함. 강징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시전을 쏘다니고 망기가 조용히 그 뒤를 따름. 그리고 강징이 이것저것 만지는것마다 망기가 값을 치르고 물건을 샀음. 두시진 넘게 시전을 구경을 하다가 늦은 저녁이 되서야 외가로 돌아가려는데 강징이 노리개를 파는 좌판앞에서 꿈쩍도 안함. 무엇을 구경하나 싶어서 보니 옥가락지 한쌍을 만지작거리고 있었음. 망기가 말없이 값을 치르고 비단 주머니에 가락지 하나를 넣어 강징의 옷에 매듭을 지어줌.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자신의 손에 끼는데 강징이 옥가락지를 낀 손을 꼭 잡고 놓지를 않음. 사윤이 좋아할만한 장난감을 사고 집에 오니 이미 늦은 저녁이었겠지. 강징의 외조모와 함께 식사를 하고 처소로 돌아오려는데 외조모가 사윤일 데리고 자고 싶다고 해서 강징만 데리고 옴.
망기는 강징의 몸을 먼저 씻기고 자신의 몸도 씻은 다음에 탕조에 들어갔는데 강징이 망기의 몸과 자신의 몸을 유심히 살피더니 징이는 왜 함광군이랑 몸이 다르게 생겼냐고 물어봄. 망기가 당황해서 징이는 음인이라서 양인인 자신과는 신체구조가 다르다고 하는데 강징이 음인이 뭐냐고 물어옴. 강징이 알아듣기 쉽게 눈높이에 맞춰 성교육을 해주니까 그럼 징이가 조금 더 크면 양인이랑 혼인이란걸 하냐고 물어보겠지. 망기가 어색하게 웃으며 나중에 크면 다른 양인이랑 혼인을 하고 싶냐고 물으니 고개를 저음. 그리고는 한참동안 말이 없더니 함광군도 그 혼인이란걸 했냐고 물어보는데 망기가 자기는 이미 혼인을 해서 자식도 있다고 말했더기 함광군의 신부는 어디 갔냐고 물어봄. 망기는 강징이 혼란스러워할까봐 사윤이가 누구인지 자신이 누구인지 제대로 설명을 해주지 않았거든. 망기가 자기 신부는 잠시 다른곳에 갔다고 하니까 언제쯤 돌아오냐고 물어볼거야. 그건 모르겠다고 하니 강징이 한숨을 쉬더니 징이가 외롭지 않게 곁에 있어줄게 하고 망기의 품에 쏙 안김. 망기는 강징이 다른 선택을 한대도 받아들일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자신이 외롭지 않게 곁에 있어준다는 말에 가슴이 먹먹해짐. 내가 과연 네가 없는 삶을 견딜수 있을까. 망기는 강징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런 생각을 했음.
그 다음날 망기는 강징의 외조모에게 연화오로 돌아가겠다는 말을 전하고 다시 짐을 꾸림. 외조모는 이별을 아쉬워하면서 강징의 몸이 원래대로 돌아오면 또 한번 미산에 들리라면서 미산의 특산품과 강징과 사윤의 선물을 잔뜩 안겨줌. 그리고 망기에게는 옷을 한벌 지어 입으라며 푸른빛이 도는 비단을 몇필 건넴. 그리고는 마차를 빌려주어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서 연화오로 돌아올수 있었음. 강징은 여정에 지쳤는지 연화오로 돌아오자마자 거의 기절하듯이 오수에 들었고 망기는 밀린 정무를 보느라 집무실에 틀어박힘. 망기가 늦은 오후에 사윤과 강징의 끼니를 챙기러 나왔더니 강징과 사윤이 어디론가 사라진 상태여서 연화오가 발칵 뒤집힘.
망기강징 망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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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강징이 아이가 되었다면?
남망기는 유아기때 순하던 강징이 말썽꾸러기에 눈물이 많은 아이로 자랄줄은 꿈에도 몰랐을거야. 아무리 어르고 달래도 계속 밖에 나가자고 울고불고 떼를 쓰는 통에 다른 방법이 없어서 급한대로 강징의 외가인 미산에 기별을 넣었음. 고소로 데리고 가자니 고소가 미산보다 더 멀기도 하고 수사들의 입단속을 하기 힘들것 같아서 내린 결정이었음. 망기는 부사의 편에 강징이 요수의 독에 의해 어려졌는데 외조모를 뵙고 싶어하니 방문하겠다는 내용의 서신과 운몽의 특산품을 같이 보냄. 망기는 울다가 지쳐서 잠든 강징을 깨워서 손수 씻기고 새옷을 입힌 다음에 뒤로는 사윤을 업고 앞으론 강징을 안고 어검을 함. 강징은 어린아이가 된 이후론 어검은 처음인지라 귀가 아플 정도로 꺅꺅 소리를 내고 가는 내내 조잘대기 바빴음. 망기는 순간의 실수로 사윤과 강징이 떨어져서 다칠까봐 걱정이 되서 아주 느린 속도로 날았고 세 사람은 해질 무렵에야 미산에 도착함.
미산에 도착하자마자 강징의 외조모가 버선발로 뛰쳐나와 강징을 품에 안고 어름. 산수연을 코앞에 둔 강징의 외조모는 금단이 있어서 그 나이대 노인들과는 달리 무척이나 정정했고 수선계에서 온갖 풍파를 겪은 어른답게 놀라는 기색 하나없이 어려진 손주와 손주 사위를 맞이함. 망기는 처조모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좋지 않은 일로 걱정을 끼쳐서 죄송하단 말과 그동안 미산에 자주 들리지 못해서 송구하단 말을 전함. 강징의 외조모는 갑자기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 많이 놀랐겠다. 어려진 처와 어린 자식을 함께 돌보느라 고생이 많았다며 망기의 손을 붙잡고 다독임. 그리고 하인을 불러 망기를 묵을 곳으로 안내하라고 하는데 강징은 저를 귀여워하는 조모의 품에 안겨서 어리광을 부리느라 망기를 거들떠도 안보겠지.
망기는 처소로 가서 사윤일 씻기고 새옷으로 갈아입혀서 재운 다음에 강징을 찾으러 나옴. 강징이 조모의 다리위에 앉아서 양손 가득 다과를 쥐고 먹는것을 보고 한숨을 푹 쉼. 이제껏 수발을 들며 보살핀건 저인데 외가에 오자마자 저는 거들떠도 안보는게 못내 섭섭했음. 그날 저녁 사위는 백년손님이라며 한상 가득차린 밥상을 받았지만 마음이 영 불편해서 밥을 먹는둥 마는둥하고 사윤에게 밥을 먹이고 씻김. 강징은 조모와 같이 있느라 망기가 있는 곳엔 오지도 않아서 잠투정을 하는 사윤이를 달래느라 늦은 밤에야 잠듬. 늦은 밤에 아이가 우는 소리에 잠에서 깨서 나가보니 강징이 맨발로 밖을 돌아다니며 울고 있었음. 망기가 놀라서 만음하고 부르니까 눈물범벅인 얼굴로 달려와서 다리에 매달림. 망기가 왜 우느냐고 물어보려는데 함광군 어디에 있었냐고 흑흑거림. 강징을 안으로 데리고 와서 따뜻한 차로 목을 축이게 하고 왜 울었냐고 물어보니까 자고 일어나보니 함광군이 옆에서 없어서 울었댄다. 그 말을 듣고 황당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어린 강징이 저를 의지한단 사실에 마음이 놓여서 조용히 머리를 쓰다듬어줌.
평소처럼 망기의 옆자리에 누운 강징이 잠기운이 가득한 눈으로 함광군하고 망기의 침의 자락을 잡아당김. 망기가 돌아보니 징이는 왜 부모님이 없어? 하고 물어보겠지. 갑자기 왜 그런 말을 하냐고 하니 아까 할머니가 징이를 끌어안고 울면서 어린 아이가 되어도 어리광을 부릴 부모가 없어서 딱하다고 했다는거야. 강징의 외조모에게는 강징은 약관도 안된 나이에 부모와 누이를 모두 잃은 아픈 손가락이었지. 망기는 강징의 몸이 어려졌으니 부모의 품에서 마음껏 어리광도 부리고 예쁨도 받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는걸 알아서 말없이 강징의 머리를 쓰다듬어줌. 부모님은 사고로 돌아가셨다고 말하는데 아무런 대답이 없어서 보니 잠이 든 상태였음. 강징이 자는걸 확인하고 이불을 덮어주고 잠든 모습을 말없이 보는데 가슴이 저릿하고 답답함.
그 다음날 아침에 아이가 우는 소리에 일어나보니 강징이 사윤일 어설프게 안아들고 달래고 있음. 함광군 아기가 울어요. 왜 울지? 배가 고픈가? 고개를 갸웃하다가 새끼 손가락을 입에 물리는데 사윤이 손가락을 빠니 놀랍고 신기해서 웃음을 터뜨림. 망기가 하인을 불러 사윤이와 강징의 소셋물을 들이고 씻긴 다음에 강징의 외조모가 있는 안채로 인사를 감. 외조모는 망기와 강징의 인사를 받고 강징을 안아들려고 하는데 강징이 어제와 다르게 싫은 내색을 하니까 몹시 섭섭해함. 강징의 외조모가 증손주인 사윤을 안고 달래면서 사윤인 자신을 돌볼테니 강징에게 시전 구경을 시켜주라고 함. 강징은 시전 구경이란 말에 신이 나서 망기의 옷자락을 잡아당기고 빨리 나가자고 성화임. 망기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강징에게 얼굴을 가릴만한 너울이 달린 모자를 씌우고 외출 준비를 마침.
둘만 시전 구경에 나선 길에 강징은 여덟살 아이의 몸으로 처음으로 세상 구경을 함. 강징이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시전을 쏘다니고 망기가 조용히 그 뒤를 따름. 그리고 강징이 이것저것 만지는것마다 망기가 값을 치르고 물건을 샀음. 두시진 넘게 시전을 구경을 하다가 늦은 저녁이 되서야 외가로 돌아가려는데 강징이 노리개를 파는 좌판앞에서 꿈쩍도 안함. 무엇을 구경하나 싶어서 보니 옥가락지 한쌍을 만지작거리고 있었음. 망기가 말없이 값을 치르고 비단 주머니에 가락지 하나를 넣어 강징의 옷에 매듭을 지어줌.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자신의 손에 끼는데 강징이 옥가락지를 낀 손을 꼭 잡고 놓지를 않음. 사윤이 좋아할만한 장난감을 사고 집에 오니 이미 늦은 저녁이었겠지. 강징의 외조모와 함께 식사를 하고 처소로 돌아오려는데 외조모가 사윤일 데리고 자고 싶다고 해서 강징만 데리고 옴.
망기는 강징의 몸을 먼저 씻기고 자신의 몸도 씻은 다음에 탕조에 들어갔는데 강징이 망기의 몸과 자신의 몸을 유심히 살피더니 징이는 왜 함광군이랑 몸이 다르게 생겼냐고 물어봄. 망기가 당황해서 징이는 음인이라서 양인인 자신과는 신체구조가 다르다고 하는데 강징이 음인이 뭐냐고 물어옴. 강징이 알아듣기 쉽게 눈높이에 맞춰 성교육을 해주니까 그럼 징이가 조금 더 크면 양인이랑 혼인이란걸 하냐고 물어보겠지. 망기가 어색하게 웃으며 나중에 크면 다른 양인이랑 혼인을 하고 싶냐고 물으니 고개를 저음. 그리고는 한참동안 말이 없더니 함광군도 그 혼인이란걸 했냐고 물어보는데 망기가 자기는 이미 혼인을 해서 자식도 있다고 말했더기 함광군의 신부는 어디 갔냐고 물어봄. 망기는 강징이 혼란스러워할까봐 사윤이가 누구인지 자신이 누구인지 제대로 설명을 해주지 않았거든. 망기가 자기 신부는 잠시 다른곳에 갔다고 하니까 언제쯤 돌아오냐고 물어볼거야. 그건 모르겠다고 하니 강징이 한숨을 쉬더니 징이가 외롭지 않게 곁에 있어줄게 하고 망기의 품에 쏙 안김. 망기는 강징이 다른 선택을 한대도 받아들일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자신이 외롭지 않게 곁에 있어준다는 말에 가슴이 먹먹해짐. 내가 과연 네가 없는 삶을 견딜수 있을까. 망기는 강징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런 생각을 했음.
그 다음날 망기는 강징의 외조모에게 연화오로 돌아가겠다는 말을 전하고 다시 짐을 꾸림. 외조모는 이별을 아쉬워하면서 강징의 몸이 원래대로 돌아오면 또 한번 미산에 들리라면서 미산의 특산품과 강징과 사윤의 선물을 잔뜩 안겨줌. 그리고 망기에게는 옷을 한벌 지어 입으라며 푸른빛이 도는 비단을 몇필 건넴. 그리고는 마차를 빌려주어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서 연화오로 돌아올수 있었음. 강징은 여정에 지쳤는지 연화오로 돌아오자마자 거의 기절하듯이 오수에 들었고 망기는 밀린 정무를 보느라 집무실에 틀어박힘. 망기가 늦은 오후에 사윤과 강징의 끼니를 챙기러 나왔더니 강징과 사윤이 어디론가 사라진 상태여서 연화오가 발칵 뒤집힘.
망기강징 망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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