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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4 21:55
1 금릉 사람들 굉장히 납득충이다...
특히 예왕파... 아니 저 똑똑하고 음흉한 애들이 서로서로 납득충하면서 상대까지 납득시켜주는 과정이 너뭌ㅋㅋㅋ
진반약이 의심할 땐 예왕이 납득시켜주고 예왕이 의심할 땐 진반약이 납득시켜 줌ㅋㅋㅋㅋㅋ



2 삐샤 저 미친쓰레기가... 하씨 그치만...
사옥 진짜 개쓰레기에 삐샤도 진짜 개개쓰레기인데 또 막... 짠한 씬에선 되게 짠함. 이런 걸로 짠함을 느껴도 되나? 싶은데ㅋㅋㅋ ㅅㅂ 쓰랑꾼이 리양~ 하고 부를 땐 진짜... 어휴 저 개쓰렉... 하지만 사랑만은 찐이다... 싶고 삐샤 진짜 분리수거도 안 될 개쓰레긴데 태자한테 통수맞고 끙끙 앓는 거나 예왕 자결했을 때 왜 날 안 기다렸냐고 울부짖는 거랑 종주님한테 내가 너 목마도 태워주고 했던 거 기억 나냐고 외치는 거 진짜... 왜 짠하게 느껴지냐 ㅅㅂ... 열연하지 마시라고요ㅠ 근데 저런 면도 있는 인간이기 때문에 애초에 언국구나 임섭 장군과 젊은 시절 절친도 먹었던 거겠지 싶긴 함. 저 양반이 지금은 폐기물인데 젊은 시절엔 뭔가... 인간적이 매력이 있는 인간이었겠지...



3 이제 우리 각주님이랑 비류는 어쩌나...
다른 사람들은 그래도 다 어케저케 살아가겠지 싶은데... 그니까 뭐랄까 여한이 없는 마지막을 보냈을 거 같은 느낌? 물론 백년해로 같이 하면 좋았을 거고 못해도 십년이라도 같이 지냈으면 참 좋았겠다 싶긴 하지만 그래도 버텨 돌아와서 한도 풀고 마지막 순간을 자기들이 기억하던 임수 장군으로 돌아와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하고 떠났으니까 제대로 기억할 거리를 남겨주고 떠났다는 느낌인데 각주님은 하루아침에 친구 잃어버리고... 비류는 종주님 떠났다는 개념 제대로 이해는 할 수 있을까? 가끔씩 각주님한테 근데 수거거는 어딨어? 막 물어보고 수거거 언제 와? 이런 거 물어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그리고 그에 대해 대답할 거리 생각해내는 각주님 생각하면 막 악... 가슴이 쥐어짜진다...



4 경예는 진짜... 행복해야 돼...ㅠ 행복해라...



5 기왕 진짜 눈치 캬...
순둥하고 바보같아서 살아남은 게 아니라 눈치가 존나게 좋아서 살아남은 사람... 정치력 초고수라서 살아남은 사람...



6 그래도 정비냥냥이 최고시다
정비냥냥이 처음부터 황좌에 앉아있었으면 아무 탈도 없었을 것을.......



7 아니 근데 활족은 왜 죄다 여자뿐이냐고
무슨 아마조네스인 줄... 작중 유일한 활족 남성 예왕 하나 뿐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