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청창은 어릴때부터 월존자리에 올라서 나라,백성 지키면서 손에 피묻히고 싸우고 무자비하다는악명쌓으면서 평생 살아왔는데
본인이 워낙 강해서 자기가 남한테 기댈 필요도, 이유도 없이 혼자 외로운 시간보내면서 외로운것도 스스로 모르고 아무렇지않게 지냈는데
소란화때문에 칠정수 회복하고, 고통이랑 사랑이 뭔지 알고, 아버지에대한 죄책감도 끌어안고, 백성을위한 진짜 책임감도 배우고 성장했는데
소란화도 동방청창 옆에서 만만치않게 성장하고 있었음ㅜㅜㅜㅜㅜ

소란화가 이제 우리 부부니까 둘이 같이 동등하게 책임지고, 힘든것도 나누고, 같이 결정하자면서 불거동(?)들어감
동방청창이 자기가 대신 뒷감당해줄거고, 누가 뭐라하든 알아서 처리해줄거라는 말도 거절함
불거동에서 한참 힘들때 포기하라는데 포기안한다고 동방청창이랑 나눴던 추억들 곱씹으면서 고통참고 나와서 손풍도 아무말 못하고 엎드리고
신하랑 백성들한테도 당당하게 인정받아서 동방청창한테 부담안주고, 도움도 안받으면서 스스로 월주자리 쟁취함 캬...

동방청창한테는 소란화가 개인적인 사랑이랑 감정 증명해보인건데 이순간 얼마나 벅찼을지 상상이 안됨ㅠㅠㅠㅠ
자기가 기대도 괜찮을 사람, 감당하기 벅찼던 짐을 나눌수있는 사람이 곁에 생긴 기분이 어땠을까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
소란화 좋아하는 감정 깨달은 후부터 내사람이다 하다가 이때부턴 이사람뿐이다 라고 확신했겠지ㅠㅠㅠ

창란결 동방청창소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