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믿음이 있었을 것 같음..

그래서 술김에 실수로 오메가랑 하룻밤을 보내고 말았을때도 엄청난 죄책감과 후회가 밀려왔지만 용서를 받지 못한다는 가정은 절대 하지 않았을 듯.




30년도 더 전부터 매버릭은 제 눈물에 아주 약한 사람이었으니까.


근데 매버릭이 루스터 생각과는 다르게, 이런쪽으로는 아주 냉정한 사람이라면 어떡하지.





십년 전 니 기분도 이랬을까,브래들리?


이제서야 확실히 이해할 수 있겠어. 겉옷과 차키만 챙겨서 집을 떠나버린 매버릭이 그날 새벽이 되도록 돌아오지 않았을때, 루스터는 매버릭이 저를 영영떠났음을 직감하게되겠지.


십년 전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루버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