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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12:12
피닉스는 잔머리 하나 안 삐져나오게 똥머리 만드는데 달인이지만 휴일날엔 윤기 좌르르 흐르는 생머리 휘날리며 바이크타고 필라테스 클럽이나 발레 스튜디오 다닐 듯. 화장은 잘 안하지만 가끔 네일이랑 페디는 받을 듯. 부대마크 넣어서.

행맨은 전신왁싱부터 자외선 차단제까지 완벽하게 챙길듯, 썬구리는 수집하고 있고 새로나온 헤어왁스나 향수는 늘 체크할 듯, 향수는 가벼운 오데코롱으로 두가지를 레이어드해서도 뿌릴 듯. 그리고 빗은 항상 소지하고 다닐 듯

루스터는 옷(티셔츠, 하와이안 셔츠, 청바지)에 많이 투자함. 비싼건 아니어도 옷걸이 이즈 뭔들. 세안이랑 샤워는 올인원타입 쓰지만 질좋은 로션으로 보송보송한 분홍빛 볼따구 유지. 헤어왁스 가끔 행맨꺼 훔쳐 씀.

밥은 잘 안 꾸밀것 같지만 의외로 피부가 약해 씻는건 꼭 오가닉비누쓰고 샤워후엔 바디로션 꼬박꼬박 발라주고 가끔 귀엽게 립크림도 꺼내 바를 듯.


그리고 매버릭은 젊었을땐 한 그루밍하셨으나 중년지나고 노년기 앞두고는 이제 와서 뭘... 하고 반쯤 포기하고 계시다가 영건즈들의 젊음젊음 아우라/화석/올드맨 드립에 충격받고 비교 안당하려고 흰머리 염색도 하고 뒤늦게 고기능성 아이크림도 바르고 항산화제도 열심히 챙겨드시고 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