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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5 00:38
사귀게 되었는데도 우성알파인 존햄이 늘 러트를 혼자서 해결해왔던게 ㅂㄱㅅㄷ
초반엔 약으로 꾹꾹 눌러참다가 이제 내성이 생겨서 안먹히니까
러트오면 이런저런 핑계대서 방에서 안나오는 수밖에 없었겠지.
속이 안좋다 감기기운이 있다 등등의 변명을 순진한 너붕은 아무 의심없이 믿었는데
몇친구들이 알파랑 러트겪었던 이야기 하고 나서야 그게 실은 진짜 아픈게 아니라 러트여서 그랬던걸 알게 됐음
너붕은 존햄이 자기랑 러트를 보내기 싫어하는줄 알고 친구들한테 고민상담하는데
한 눈치빠른 친구가 '네 알파 우성이라고 했지? 걔네 러트 장난 아니래; 붕팔이도 우성 사귀었을땐 러트되면 몰래 약먹이고 그랬다잖아 너어무 힘들어서. 네가 러트 안겪어봐서 너 위해주느라 그런것 같은데' 해서 너붕도 대강 사태파악을 함
하지만 너붕은 존햄 러트 돕고 싶조..
그래서 두구두구 대기타다가 마침 존햄이 러트가 왔고 여느날처럼 피곤해서 일찍 자겠다고 방에 혼자 들어갔겠지
방에 들어가보니 세상에... 농도짙은 알파페로몬이 방 전체를 채우고 있어서 너붕 헉 하고 겁먹었겠지
하지만 땀 뻘뻘 흘리면서 열이 올라 끙끙대는 제 알파를 보자니 오메가로서 속상하고 그럴거임
어떻게 해야하지 일단 깨워야하나 고민하는 사이 방안이 알파페로몬이 너무 그득해서 너붕이 자기도 모르게 오메가호르폰 퐁퐁 흘려버림
안그래도 예민한데 자기오메가 페로몬 맡은 알파가 가만히 있겠냐고..
번뜩 정신차려보니 너붕이 앞에 있어서 이거꿈인가?하는데 몸을 일으키니 더 훅 풍겨오는 페로몬에 진짜 허니구나 하겠지
"여기서 뭐해, 허니? 나가. 빨리 나가."
"싫어요."
"뭐..?"
"나도... 할수 있어. 힘들거 아는데 그래도 해볼래요. 네?"
"허니, 나 너 다치게 하기 싫어. 당장 나가."
생각보다 더 단호한 존햄의 모습에 너붕도 오기가 생겨서 대놓고 자기 페로몬을 확 풀어버렸음
존햄이 되려 숨이 턱 막혀서 헤롱헤롱 페로몬에 취해 정신없는 사이
"이래도 버틸 수 있음 버텨봐요, 대디."
"제발, 허니..."
"너 러트 한번도 겪어본적 없잖아, 정말 위험,"
"쉿.."
너붕이 존햄 손 가져가서 자기 아래로 가져가는데 손가락 살짝 닿자마자 찔꺽- 하는 소리 울려퍼지겠지
그렇게 이성 끊어진 존햄과
거하게 러트 신고식하는 존햄너붕붕 ㅂㄱㅅㄷ
근데 진짜 장난아니라 시작한지 얼마나 됐다고 제일 먼저 하는 말이 그만 이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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