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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7 01:05
요드는 솔 초임 때 옆반 학생이었으면 좋겠다
솔이 고문교사 없어서 없어질 뻔한 동아리부 고문 돼주는데 거기 회장이 요드였던 걸로 접점이 생겨서 요드 반에는 솔이 들어가지 않는데다 옆반 담임인데 잘 따르는 학생이 된 거
솔은 교사 첫 해라 다 낯설고 버겁고 상처 받는 일도 있고 하루하루 정신 없이 보내는데 힘들다 싶을 때마다 요드가 어떻게 알았는지 바나나우유같은 거 사와서 선생님 생각나서 샀다고 쥐어주고 가서 숨 돌릴 구석이 됨
동아리는 명목 상 이름만 올려놓은 거였는데 솔 성정상 내버려둘 순 없어서 종종 부실 가서 얼굴 비치고 간식 사다주기도 하는데 그럴 때마다 누구보다 반가워하는 게 요드였겠지
요드한테는 그 동아리가 큰 의미가 있었어서 솔 덕분에 졸업까지 유지할 수 있는 거에 감사해서 처음엔 선생님을 향한 존경과 감사로 시작했는데 힘들 때에도 내색 안 하고 웃어주고 반겨주는 솔 보면서 점점 다른 마음으로 커가라
zipzip하고 졸업 후에도 스승의 날마다 솔 찾아오던 요드가 내년에는 조금 더 자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더니 교생으로 와서 적극적으로 구애해서 결국 썸타고 교생 마칠 즈음 고백 성공적 되는 거 보고싶다

애콜
2024.06.27 01:2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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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드 바나나 우유 사주는거 존커ㅋㅋㅋㅋㅋㅋㅋ
[Code: e2ad]
2024.06.27 01:2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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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너무 완벽하지만 센세 그래서요 고백 이후는 어케 되나요???
[Code: 51af]
2024.06.27 01:4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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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아악 귀여워 ㅠㅠ
[Code: e4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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