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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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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8 11:0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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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런 문학을 봐도 되는 것인가ㅠㅠㅠㅠㅠㅠㅠㅠ 오작 예수에 티모시 유다 ㅠㅠㅠㅠㅠㅠ
[Code: ed1b]
2024.05.18 11:0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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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어덯게 이런 생각을
[Code: a917]
2024.05.18 11:0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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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좋아 ㅅㅂ
[Code: a917]
2024.05.18 11:09
ㅇㅇ
선생님... 어찌 이런 곳에...
[Code: 6472]
2024.05.18 11:1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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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떡해 센세......비극적이고 아름다워ㅠㅠㅠㅠ너무 천재적이야..온갖 고통 속에서 죽어가는데 평온한 오작이와 열렬하게 사랑한 오작이를 제 손으로 넘기고 고통 속에서 죽어간 티모시ㅠㅠㅠㅠ센세 글을 읽는데 영상이 자동재생 되고 있어 ㅁㅊㅁㅊㅠㅠㅠㅠㅠㅠㅠㅠ눈물나ㅠㅠㅠ
[Code: b625]
2024.05.18 11:4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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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왜 여기 계세요...? 너무 좋다 ㅜㅜㅜㅜㅜㅜㅜㅜ 찌통이야 ㅜㅜㅜㅜㅡㅜㅜㅜㅜㅠ
[Code: 2c36]
2024.05.18 12:1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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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절절하고 뒤틀린 애증 너무 좋다....미친사랑이야......
[Code: 9a3a]
2024.05.18 12:2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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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그 제자는 내장이 썩을 정도로 배가 아플걸세.
사랑하는 이를 이토록 모두와 공유해버렸으니.


센세는 천재만재야
[Code: 9a3a]
2024.05.18 13:44
ㅇㅇ
ㅋㅋㅋㅋ 신성모독이 이렇게 글과 짤까지 아름다울 수 있음? 미친 배덕감이 피 같은 루비와 왕관의 금빛으로 휘몰아치네 ㅋㅋ 진짜 아무 생각없이 제목 눌렀다가 짤부터 헉 소리 나서 심장 부여잡고 읽는데 너무 멋진 글이라서 계속 하염없이 더듬게 된다. 은화 서른 닢을 쥐고 애증에 몸부림치다 목을 맨 제자의 이야기를 밟아나가는 행인은 수금을 안겨주면 다윗만큼 멋진 시편을 뽑아냈을 것 같다. 지나가는 나그네인데도 귀동냥만으로 너무 사랑해서 증오로 묶인 스승과 제자를 정확하게 그려내는 걸 보면 사실 날카로운 눈을 가진 예언자가 다녀간 건지도 모르지. 피로 짓이겨진 스승은 십자가라는 번제로 순결한 천상에 오르는데 그 형틀에 떠밀어 보낸 제자는 사랑이란 지옥에 몸부림치다가 지상에 목이 매여버리고 피에 젖은 밭 아겔다마에 영영 묶이는 구도를 나그네가 담담히 서술하는 게 너무 좋다.. 거기에 문장에 따박따박 초코칩처럼 박혀 있는 리듬이랑 라임이 너무 좋았음.. 너무 잘 읽었어 센세......
[Code: 3569]
2024.05.18 14:0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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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을 꿈꾸고 오작이를 따랐지만 그가 전하는 온건한 사랑에 실망하고 또 그 사랑에 미쳐버려서 결국 은화몇닢에 스승이자 사모하는 이를 팔아버렸다가 완전히 후회에 미쳐버린 제자 티모시와 그 모든것을 그저 받아들이고 마지막까지 사랑을 전하며 가장 끔찍하게 그러나 가장 평온하게 떠나버린 메시아 오작이라니 ㄹㅇ미쳤다 진심 이건 문학이야
[Code: e42a]
2024.05.18 15:0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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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내가 뭘본거지 ...? 심장 떨려요 센세 ㅠㅠㅠㅠㅠㅠㅠㅠ 미쳤다........
[Code: 8f3d]
2024.05.18 18:0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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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의 실패한 사랑인데 더 큰 사랑을 실현시킨...비극이라서 더 아름다운...ㅠㅠㅠㅠㅠㅠ센세 글이 너무 아름다워요
[Code: 5bc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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