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2
달 전에 어떤 애한테 고백을 받았거든?
근데 그때 난 다른 애한테 존나 푹 빠진 상태였어서 사귀자는 거 거절했단 말야 ㅅㅂ
근데 그 후에도 걔랑 떨어지기는 싫고-존나 짱친이었거든- 걔랑 그래도 우리 친구지? 하고 잘 지내고 있었는데.

그 후로 학교에서 간 바다에서 걔랑 있다가 갑자기 걔가 나한테 고백함.
근데 씨발 당연히 니네도 다른 사람 좋아하는데 고백 받으면 그것도 거절했는데 또 받으면 개빡칠 거 아냐?
그래서 내가 그냥 연락 끊고 살다가 고백 못들은 셈 치고 다시 걔랑 놀았거든?
왜냐고는 묻지마 걔도 나도 친구 없어서 같이 놀았어ㅅㅂㅜㅜ

근데 어캄? 걔가 갑자기 나랑 거리 존나 둠..... 거리 두다 못해 다른 친구-얘는 그나마 우리랑 놀아주는 애고 걔랑 엄마랑아들처럼 돈독한 관계임-랑만 노는거임.. 나도 그래 내가 멋대로 고백 답도 안하고 그냥 옆에 있었으니까 화날만하지.. 그치만 언젠가는 같이 놀겠지 하고 기다렸거든.
그렇게 존나 어색하게 지낸지 2주째인데 


나
사실 얘 좋아하나봐.
씨이발 2달만 일찍 깨닫을걸.


로 시작하는 매버릭너붕붕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