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이 아파서 좌석으로 표 예매했는데 쪼끔 후회했다......
몸은 편했지만 주변 사람들 호응도 별로 없었고...(스탠딩쪽은 그래도 호응 잘해주는것처럼 들렸음))

하지만 나붕은 진짜 재밌게 놀다옴

라이브 너무 좋았고
Weight of love 라이브 너무 좋아서 걍 눈물날뻔함 미쳤어 진짜
보다시피 자리가 좀 멀었는데 그래도 무대는 한눈에 보여서 좋았음 ㅋㅋㅋ 무대 효과??도 좋았고 사운드도 나붕 막귀에는 흡족했음

그리고 앵콜을 들어갔는데......
갑자기 무대에 친구 불렀다면서 한명 더 올라오는데 아는 얼굴이야
근데 너무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서 뇌가 인식을 못하는거임
옆에서 친구가 야 노엘갤러거잖아 해서 어???어????만 수차례 하고 겨우 정신차리고 ㅈㄴ 비명지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 블랙키스랑 작업했다는건 알고있었고 노래도 들었지만 노엘이 블랙키스 단콘에 앵콜로 올라올거라는건 전혀 상상도 못해가지고 아나 진짜
붱이 새기 진짜 사람 감동시킨다.......
근데 쿨하게 아무 멘트 없이 두곡 연주하고 바로 퇴장함 아나 ㅋㅋㅋㅋㅋㅋ넘 웃겼음

그리고 앵콜곡으로 론리보이 나오고 신나게 춤추고 콘서트 끝남

집에 돌아온지 좀 됐는데도 ㄹㅇ 너무 지금 행복하고 심장 떨리고.....

블랙키스 작년에도 락페에서 봤었는데 아무래도 어쿠스틱 감성이라 긍가 야외보단 실내 공연장에서 듣는게 훨씬훨씬 좋았음 ㅜㅜ 물론 야외에서도 좋긴 했는데 이번 공연이 더더더 좋았어.... 너무 행복하다 오프닝밴드로 circa waves 왔는데 걔네도 좋았어서 머천으로 티셔츠 한장씩 사옴

하 돈 모아서 부지런히 공연 보러 댕겨야지ㅜㅜ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