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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4 17:39
<혹성탈출>은 서양인의 인종주의 충격에서 나온 글이다!!!
라는 루머
이건 ㄹㅇ 쪽국에서 정설로 취급되던 오래된 얘기인데
사실 루머임.
(꺼라위키에도 이 비스무리하게 적혀있던데 거긴 조사없이 고대로 쪽국얘기 퍼오는 곳이라 뭐..)
이 이상한 쪽국 루머를 자세히 풀어보자면
ㅡ 피터불은 젊은 시절 동남아에서 고무농장을 운영했음
ㅡ 농장에서 유색인종을 거느리고있던 그는 2차대전때 일본군에 포로로 잡혀서
ㅡ 피고용주였던 "유색인종"과 입장이 바뀐 충격적인 경험을 하며
ㅡ 훗날 혹성탈출의 집필 동기가 됨
ㅡ 즉 소설속 인간을 지배하는 원숭이 = 일본인 으로 보면되는거...!
....인데
일단 사실 피터 불은 고무농장 고용주가 아니라 노동자였음....
말레이시아의 고무농장에서 기계 고치는 일을 하다가
(엔지니어 학위있음)
2차대전이 터지자 자유프랑스(나치반대) 비밀요원이 되어 동남아에서 널리 활동했으며
열렬한 샤를 드 골 지지자였는데
1943년 비씨 프랑스(나치편) 지지자들한테 붙잡혀서 혹독한 포로생활을 했음. 강제노동과 고문 등등...
일본군 포로가 된 적은 없음.
전쟁후에는 다시 말레이시아 등지의 고무농장에서 일하다가
프랑스로 돌아가서 소설가가 되었음...
소설중 하나가 혹성탈출.
쪽국에서는 최근들어서 "음....작가 삶을 보니 딱히 일본인을 언급한 일이 없네...? 일본포로도 아니었고...?!"하고
"이것은 그냥 짐작이다"라고 정정되는 추세긴 함.
(쪽국이 동남아에서 살던 연합국 쪽 사람을 포로로 잡았을때 괴롭혔던것 때문에 제발 저렸던 건가...)
어쨋거나 작가 자신도 일본그런얘기없고 「동남아 농장에서 일하는 동안 야생동물 관찰하면서 영감얻고 썼다」고 밝힌바 있음ㅇㅇ
어쨋든 오래된 루머가 따라다니는 이 「혹성탈출」을
영화화한 명작
혹성탈출
내일 토요일 9시 곥올나에서 본다
많이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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