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7350639
view 648
2024.06.17 12:29
동시에 존은 자기 형을 게일한테 소개시켜주는 거 좀 망설이면 좋겠다. 지가 봐도 자기 형 존나 멋지고 좋은 사람이거든.

존은 자기 형도 가족으로서 진짜 정말 사랑하고 게일은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애인인데 둘이 혹시라도 눈 맞을까봐 존나 무서울 듯

그래서 조한테 게일 소개시켜주는 거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루려고 할 거 같은데 어쩌다가 존게일 둘이 밖에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조랑 마주쳐서 소개해주게 되겠지

더 이상 숨길 수도 없고 숨기는 것도 이상한 모양새니까 조한테 제 애인이라고 게일 소개시켜주겠지. 그나마 다행인 건 대화가 그리 오래 이어지지는 않았어 뒤에서 먼저 레스토랑에 들어가 있던 엘비스가 왜이리 안 오냐며 소리를 빽빽 질러서였음

그러고 며칠 지나고 주말 맞아 잠깐 본가 돌아온 존한테 조가 갑자기 질문하겠지



재생다운로드IMG_0344.gif

존, 저번에 봤던 그 분 있잖아


이러면서 말을 꺼내는데 존은 존나 심장 떨어지는 느낌이겠지. 진짜 설마 자기가 두려워하던 일이 현실이 된 걸까봐. 뭔가 한참을 망설이듯이 말 꺼내기를 두려워하는 조의 모습을 보면 볼 수록 존의 의심은 확신으로 번져가고 있었지.

그래 생각해보면 게일을 누가 안 좋아하겠어 그렇게 반듯하고 멋진 사람인데 그래도 존은 죽어도 포기할 수 없었지 그 아무리 자기가 사랑하는 형이어도 말이야

그래서 입을 열고 게일은 안 된다며 말을 꺼내려는데,


혹시 저번에 그 엘비스 씨, 만나시는 분 있으시니?


엥?

존의 입에서 좀 멍청한 소리가 흘러나왔고 그제서야 존은 상황파악을 했지. 조가 귀끝까지 빨개져서 엘비스의 애인 여부를 물어보는 걸 보고 자기가 착각해도 한참을 착각했다는 걸 알아채겠지

그 이후로 존이 마음 놓고 게일한테 쪼르르 달려가서 우리 형이랑 엘비스 소개시켜주자고 땡깡 부리면서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다리 놔줄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옵에 존게일 조엘비스
2024.06.17 12:41
ㅇㅇ
모바일
존 심장 철렁ㅋㅋㅋㅋㅋ조는 소리 빽빽 지르는 엘비스 보고 반한거야?ㅋㅋㅋㅋ귀엽ㅋㅋㅋㅋ 조랑 엘비스 이어주고 더블데이트가자
[Code: 00a7]
2024.06.17 12:44
ㅇㅇ
모바일
존 혹시라도 자기 형이랑 게일이라 눈맞을까봐 전전긍긍하면서 소개 안 시켜주는거 존나 이해간다 둘다 너무 멋지고 소중해서 둘이 혹시라도 이어지게 되면 ㅈㄴ안정형으로 사궈게 될 거라고 생각한듯ㅋㅋㅋ큐ㅠㅠㅠㅠㅠ 형의 관심사가 게일이 아니라 엘비스라 너무 다행이다ㅠㅠㅠ센세 이 커플들 이야기 또쒀줘 어나더제바류ㅠㅠㅠㅠㅠ
[Code: a31f]
2024.06.17 13:07
ㅇㅇ
모바일
으아아이아아ㅏ아아아아아아 존이라면 진짜 저럴거 같아서 넘 좋다
[Code: d53f]
2024.06.17 14:21
ㅇㅇ
모바일
아 너무좋다ㅋㅋㅋㅋㅋ존쉑 불안했구나ㅋㅋㅋㅋㅋㅋ
[Code: 0a9a]
2024.06.17 15:02
ㅇㅇ
모바일
존이건 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안절부절하다가 해피이건되..
[Code: 275b]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