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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22:26
잔혹한 야쿠자 보스가 유일하게 끼고사는 애첩같은 부하가 있다는데
그 부하는 무성한 소문과 다르게 착실히 보스가 시키는 일 하겠지
좀더 시간을 돌려본다면 두 사람의 관계성은 더 재밌을듯
남자가 야쿠자 보스가 되려면 한참 멀었던 20대 중반일때, 도박에 빠진 부모가 버린 열일곱 소년을 만나게 됐으면 좋겠다 그 부모도 야쿠자에게 빌린 돈을 갚지못해 남자의 손에 죽어버렸지만
이미 피바다가 된 도박장 밖에서 부모님을 찾는 옛된 목소리가 들렸고, 남자가 문을 열었을때 만난게 소년이었으면
연민인지 뭔지 모를 감정에 남자는 소년을 데려왔고, 소년 역시 남자의 손을 타면서 훌륭한 부하가 되었겠지
소년에게 처음 담배를 알려준 사람이 남자였을듯 처음에는 콜록거리다가 눈물보여서 남자가 머리를 쓰다듬어줬는데
이제는 보스가 건네주는 담뱃불로 맞담배 필것같다 조직 내 유일하게 보스랑 맞담배 피는 부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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