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터행맨




항상 해감해주고 싶고 해감해줘야 될 것 같고 아직 해감할게 더 남았으면 어쩌지 싶은거. 근데 알고보면 이미 행맨은 진즉 좆냥이 탈출하고 해감되서 루스터만 보면 행복해지는 행복한 쿼카가 됐는데ㅋㅋㅋㅋㅋㅋㅋ 루스터는 예전에 자기가 쌓은 업보 때문에 맨날 안절부절못하고 안달복달하면 좋겠다ㅋㅋㅋ  혹시나 조금 전에 자신에게 들어온 플러팅 때문에 자낮하고 속상해하면 어떡하지 전전긍긍하면서 행맨 돌아보면서 "자기야 나는 자기밖에 없는거 알지..." 이러는데 행맨이






야야 너ㅋㅋㅋㅋ아직 잘나간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군지 몰라도 보는 눈이 참 높네~ 이러고 꺄르륵 웃고 있어서 루스터 안도의 한숨 쉬었을듯
근데 사실 플러팅 받는 횟수로만 따지자면 행맨이 훨씬 많은데 그건 루스터가 밖에서 개개개개개철벽을 치고 다녀서 그런거고 행맨도 아무 생각 없는데 루스터랑 사귀면서 순둥해지고 몰랑해져서 플러팅 많이 들어오는거일듯 근데 예전처럼 미안하다고 맥주 사주고 그러지는 않고 그냥 씩 웃으면서 반지 보여주고 "애인이 질투가 많아서요" 이러고 말듯


예전에 막 루스터가 행맨 밀어낸다고 일부로 물만두 앞에서 다른 여자랑 키스하고 손 잡고 바 나가고 막 그런거 보여줬어가지고 정작 행맨은 아무 생각 없고 좀 있다 마트가서 볼 장거리 생각하고 있는데 루스터만 쫄아가지고 막 행맨 쫒아감ㅋㅋㅋ 저기 행이, 마음에 담아두지마 나 진짜로- 이러면서 행맨 어깨 돌려세우면 머리속에 장 볼 거리 가득하던 행복한 쿼카가 빵긋 웃으면서 "응?" 이럴거임. 그럼 루스터 막 마음 벅차올라서(특: 아무때나 벅차오름) 우웅 행이...이러고 행맨 덥썩 끌어안고 봄. 그럼 행맨도 루스터 마주 안고는 으응 그래 잘 생긴 수탉씨, 우리 장 보러 가야돼 이럴듯


루스터 자기 업보 때문에 많이도 울어서 맨날 눈 팅팅 부어있던 파병시절 물만두 생각나서 이미 해감 다 끝나고 행복한 쿼카로 지내는데 아직도 셀프로 불안해서 해감 못 해줘서 안달난 해감집착광인 됨







아니 근데 진짜 파월이 보니까 갑자기 행복한 쿼카가 떠오름





루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