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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30 21:44
굳이 성애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난 사랑이라고 생각함 그런 형태의 사랑도 있는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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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일 주겠다고 바보같은 내기를 해서 자전거를 따옴
이 내기가 진짜 개멍청한거였던게 파일럿에게 제일 중요한 눈을 걸었음 미친놈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 모든 돈을 준대도 이 자전거랑 안 바꾸겠다고 함
그치만 게일은 이 자전거 탈 일도 별로 없었음
존이 언제나 "차로" 데리러 왔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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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되는 작전이 계속되는 나날 속에서도 서로가 있어서 잘 버텨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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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대창조주도 이렇게 나 안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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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게일은 저렇게 예쁜 모습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실종됨
파일럿이 실종이다? 말이 실종이지 사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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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이란 건 없지만 저때 존은 휴가 나가 있었는데 게일이 휴가를 함께 가자는 제안을 거절하고 폭격기에 탄 거라서... 만약 그 제안을 좀더 밀어붙였다면? 하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 수 없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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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진짜 미친사람처럼 폭격나가고...
(폭탄에 벅[게일]이 보내는 거라고도 적어둠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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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죽을 고생 해서 겨우 다시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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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도 좀 하고ㅇㅇ
어쩌면 게일에게 돌아갈 사람이 있다는 거 자체에 대한 질투같기도 한데 난 그냥 약혼자라는 존재에 대한 질투처럼 느껴졌음
원래라면 이런 감정 정도는 잘 감췄겠지만, 게일을 한 번 잃어버렸던 경험이 있는데다 수용소라는 공간의 특수성 때문에 예민해져서 그걸 숨길 만큼의 여유가 사라진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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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로들 언제 죽을지 모르게 생겼으니까 기회가 생겼을 때 벅 탈출시킨 것도 진짜 개큰사랑같음
얼마나 자기가 같이 따라가서 끝까지 생사 확인하고 싶었을까 생각하면 가슴 박박 찢어지기는 하는데...




그리고 대망의 관제탑씬
이건 진짜 직접 봐야된다 난 이거 ㄹㅇ 그냥 로맨스연출이라고밖에 생각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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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보다 결국 끝까지, 어떻게든 비행하는 날에 차로 데리러 왔다는 게 정말 사랑의...수미상관 어쩌고...





아무리 생각해도 존이건은 사랑을 했음
게일이 털어놓는 가정사를 묵묵히 그렇지만 너무 버겁지는 않을 만큼 받아주는 태도가 사랑이고
그 모든 일이 다 지나고 언제나처럼 게일을 차로 데리러 와서는 I'm back! 이라고 웃어주는 저 얼굴이 사랑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해도 심지어 자기 스스로는 죽을때까지 몰랐다고 하더라도 사랑임




마옵에 존게일 칼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