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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y-Belafonte.webp.jpg
이 역할이 해리 벨라폰테(2짤)한테도 제의 갔었는데 해리 벨라폰테는 이 역할이 너무 스테레오타입 흑인 캐릭터라고 생각해서(흑인 주인공이 마치 천사처럼 수녀들을 위해서 그 어떤 보답도 바라지 않고 성당 지어주고 떠난다는 내용인데 이런 사람이 세상에 어딨냐고 생각했다고 함) 거절했다고 함.. 근데 거절한 거 후회 안 한다고..

넷플 다큐 <흑인다운 게 뭔데>에 나오는 내용인데 먼가 생각이 많아짐

2024.06.28 14:0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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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알거같다 아무리 선한 역이어도 장애인이나 유색인종같은 소수자한테 천사같은 역할주고 성애적인 면이나 인간적인 면모를 아예 거세해서 사람취급 안하는 캐릭터들 보면 이해가 가네 열심히 하셔서 수상하신 교주님도 멋지고 거부하신 교주님도 이해가서 멋지시고 슬프다
[Code: bf81]
2024.06.28 14:3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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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메지컬 니그로 트롭인가 그거에 대해 흑인이 말하면서 소설이나 영화에 나온 예들 말하는데 난 생각도 못했던 거라 새로운 충격이었으
[Code: ee34]
2024.06.28 14:38
ㅇㅇ
보답 없이 봉사하기만 해도 행복해하는 게 흑인의 본성이다, 흑인은 백인에게 기쁨을 주기 위해 존재한다 이게 노예제를 정당화하기 위한 논리 중의 하나였다고 함 성경에 나오는 함의 저주가 그 기원이래
[Code: 80e4]
2024.06.28 14:5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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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보답 없이 봉사하기만 해도 행복해하는... 해포 집요정같잖아 설마 집요정 묘사할때 염두에 두고 쓴건가
[Code: 22f7]
2024.06.28 15:2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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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ㅆ 아니고 지나가던 붕인데 염두에 둔 거 맞을껄 집요정이 말하는 말투(sir 꼬박꼬박 붙이는거, we is 처럼 be동사 주어에 못맞추는거, 모든 동사를 항상 현재형으로만 쓰는거)가 딱 그시대 못배운 흑인 노예들의 전형적인 말투 특징 그대로 가져온 거라서ㅇㅇ...
[Code: e07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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