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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 20:38
같다
덩케르크로 전투기와 공군의 매력을 느꼈고 라일구 1917 비오비 퍼시픽 젠킬 이것저것 쭉 전쟁물들 보면서 살짝 밀덕에 발을 담그려는 참이었는데 생각보다 공군을 위주로 묘사한 걸 못 봤더라

아니 근데 마옵에 1화 보니까 ㅅㅂ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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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뭐 공수부대가 뛰어내리는 것도 보고 해병대가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서는 것도 보고 그랬지만 거의 육군 위주라 땅에서 하는 전투에 익숙했단 말임
공중전 보니까 진짜 완전 느낌 다르다
덩케는 사실 전투가 아니라 철수 작전상 엄호하는 거라 달랑 3대만 나오니 규모가 작고 격전이 별로 많지 않았고 탑건은 현대 해군이고 미션 성격이 본격 전투보단 급습?이나 탈출 이런 거였어서
근데 세계대전 찐 떼거지 전투로 나가는 건 차원이 다르네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밤이라 그런지 대공포가 있어도 뭐 제대로 뵈지가 않았고

이거 대낮에 보니까 뭔
여기서 어케 살아남음?? 거의 사방이 z축까지 지뢰밭임 근데 거길 무조건 지나가야 함 당장 몇 초만에 돌릴 순 없음
그냥 찐으로 운에만 맡기는 거임 그 포가 내가 탄 비행기에 터지지 않길 쏜 게 내 비행기에 맞지 않길 바랄 뿐 심지어 옛날이라 비행기 결함도 잦음
원래 전투 중에 죽으면 그냥 순식간에 죽는다지만 막상 공군들이 갑자기 픽픽 죽는 거 보니까 진짜 허무하다...
이게 뭐야

전쟁물 슬로우모션 연출보다 실시간 연출 좋아하긴 하는데 진짜 그게 허무를 극대화함 이게 찐에 더 가까운 느낌이겠지
아직 공중전이 익숙하지 않아서 작전 브리핑 들어도 모르겠고 캐들 직급이나 이름 다 못 외워서 정도 안 들었는데 벌써 찌통 시작이야ㅠㅠㅠㅠㅠ

하 그와중에 마옵에도 때깔 죽인다 촬영 존멋이고 사운드 시각효과 다 퀄 좋네
공군 본새도 역시 최고에 제복부터 사기고 기술자인 게 미치게 한다 전투기랑 폭격기랑 기종마다 다른 역할 하는 것도 재밌고
한 편씩 보면서 아까울 듯
다 보고 색창도 돌고 올나 하면 밀덕왜건 설명 동시간에 듣고 싶다
2024.03.29 20:5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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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옵에에 나오는 부대가 초기엔 4명 중에 1명 겨우 돌아오는 극악의 생존률이라 존나 맘아픔 ...
[Code: 886d]
2024.03.29 20:5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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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그랬구나ㅠㅠㅠㅠㅠ
[Code: c9dd]
2024.03.29 21:03
ㅇㅇ
모바일
이거저거 뒤지다가 읽은 거고 내가 밀덕이 아니라 정확하진 않은데 초기엔 저 대공포 때문에 겁을 먹고 임무 수행을 제대로 못하고 턴해서 돌아오고 그랬나봄? (100폭격대대이야기아님) 그래서 계산해보니까 그냥 쭈욱 가도 대공포에 맞아서 추락하거나 전사할 확률이 생각보다 낮게 나와서 대공포 쏴대도 그냥 비행하게 된거라고 본듯ㅇㅇ 드라마 상에서도 대공포 자체로 심각할 정도의 전력 손실은 잃어나지 않았던 거 같음 그래도 맞거나 파편튀거나 할 수 있는 건 마찬가지라 사람 목숨 담보로 임무 수행하는 건 마찬가지ㅠㅠ
[Code: 3571]
2024.03.29 21:0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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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ㅆ 의외로 대공포가 그렇게 타격이 심하진 않구나 나도 시각적으로 공포스러워서 ㅁㅊ 이랬는데 군인들도 첨엔 그랬겠네ㅠ
[Code: 8c92]
2024.03.29 21:5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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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생존은 실력이 아니라 확률이었음
오죽하면 최고사령관은 고르고 고른 인재 중에서 ’운이 좋은 사람‘으로 했다는 말까지 있겠어...(저 전쟁 말고 딴전쟁 얘기임)
[Code: 4054]
2024.03.29 23:2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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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ㅆ 윗선도 그런 말이 있을 정도라니 공군은 진짜 생존률 극악이긴 하네...
[Code: 6f5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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