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오메가쇼는 와이오밍의 전통이자 자랑이야







그건 알지만..














레트는 와이오밍의 특산물 오메가쇼에서 가장 인기있는 1등 오메가이다
레트가 1등 오메가가 될 수 있었던건 꼴리는 얼굴과 들썩이는 고간을 집요하게 찍어내는 카메라앵글 덕분이기도 했다













그리고 레트를 선명하게 핥아대던 배운변태 찍덕대포가 바로 쏜이었다









니가 그렇게 찍어준거잖아 덕분에 돈도 많이 벌었고







그러니까 지금까지 번 돈으로 나랑 와이오밍 떠나서-







으악!!!!











괴한들에게 납치당하는 쏜, 눈을 떠보니 알파경매장이다












와이오밍 알파들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알파경매.. 결국 쏜에게도 그 차례가 오고야 말았다 잔뜩 경계하는 얼굴로 도망칠 궁리만 하는 그때 낙찰이 되었다는 소리가 들린다









누가 나를?





와이오밍 알파경매 사상 최고가라고 한다 도대체 누구지 걱정이 된 쏜은 고개를 두리번거린다









여기야







레트!! 나를 산게 형이에요? 






레트는 언젠가 쏜에게도 알파경매의 차례가 올 것을 알았다 와이오밍의 2대 관광상품이 바로 오메가쇼와 알파경매니까
그래서 지금껏 오메가쇼로 벌어놓은 현금 1억2천을 모두 써서 쏜을 사고야 만다 치열한 접전이었다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동구라미들과 힘겨운 승부를 겨뤘다 







나 이제 빈털털이인데 그래도 괜찮아?







내 오메가는 내가 먹여살려요 걱정마요 







그렇게 두 사람은 와이오밍을 떠나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쏜레트
행맨밥
파월풀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