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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6 21:13
토니는 세상이 저를 억까하는 것 같겠지.
'아담 존스가 임신했다'
순식간에 런던의 모든 요리사들 사이에 퍼진 소문임. 소문이 도달한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랭햄의 주방이 쥐죽은 듯 고요해짐. 다들 공포에 질려서 귀를 의심함. 누가...? 뭘 해...?? 하필 아담이 지각이라 주방 분위기는 더욱 초토화되고, 오픈 준비해야 되는데 다들 '아담이... 그 아담 존스가.... 임신이라니....' 상태. 모두 토니에게 설명을 듣고자 하지만 이번엔 토니조차 모르는 일임. 애초에 요즘 만나는 알파가 없던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토니는 갈피를 못 잡겠지.
그때 문 벌컥 열리고 소문의 주인공이 들어옴
- 뭣들 하고 있어? 오픈 안 할 거야?
얼 빠져서 쳐다보다가 다들 허둥지둥 움직이는데 분위기가 영... 이런 거 못 참는 아담 계속 뭐냐고 묻는데 다들 눈만 피해서 결국 토니가 사무실로 데려가 조용히 말을 꺼냄.
- 아담, 그게 사실이야?
- 뭐가? 무슨 일인데?
- 사람들 말로는 네가... 임신했다는데.
아담은 파리 시절에 우성오메가 아니랄까봐 늘 쟁쟁한 우성알파들과 뒹굴었고 그들을 치우는 건 토니의 몫으로 넘겼지 토니는 열성알파라 애먹을 거 뻔히 알면서... 하지만 이번처럼 토니조차 모르는 알파 때문에 문제가 생긴 건 처음이라 토니는 입이 바싹 마르겠지
- ...
답지 않게 머뭇거리는 아담에 토니의 불안이 커져가. 지난번에 리스의 레스토랑에서 행패를 부렸다던 때일까? 설마 그때 사채업자들한테 몸쓸짓이라도 당한 건... 별의별 시나리오를 쓰는 토니에게 아담이
- 내 방에서 와인 땄던 날 기억나? 우리 둘이.
토니가 유일하게 필름 끊겼던 날에 대해 물어와서 토니 머리 새하얗게 변하는거지...
대충 이렇게 시작하는 토니아담 임신후연애물 보고싶다
토니아담 줘
토니아담 브륄뿌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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