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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1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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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딩 붕들처럼 고화질에 얼굴샷은 없지만,, 올려본다ㅎㅎ

정신없이 집으로 돌아와 이제야 좀 현실로 돌아오는 것 같아 몇자 끄적여 봄.
븨앞석이었지만 그래도 스탠딩은 아니라 해숙이 얼굴이 깨끗하게 잘 보이지는 않더라고. 근데 오히려 그래서 그런가? 뭔가 여기 햎에서 맨날 해숙해숙 하면서 그 잘생긴 얼굴 고화질 사진으로, 트위터로, 유튜브로 매일 봐서 내적 친밀감이 max라고 생각했던 해숙이를 드디어 내 쌩눈으로, 한 발짝 떨어진 거리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지켜보니까 뭐랄까, 분명 나는 해숙이와 같은 공간에서 같은 시간을 공유하고 있는데 순간적으로 현실감이 없다고 느껴지는거야. 이게 간접체험과 직접체험은 정말 천지차이구나. 라는 생각이 내내 들더라고..그리고 해숙이가 공연을 너무너무 사랑하는구나. 매 공연에 늘 최선을 다하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내가 직접 멀리서라도 보는 것 만으로도 내가 행복함을 느낄 수 있다니, 그런 감정도 오랜만에 느껴보고.(물론 귀호강은 덤. 해숙이 정말 노래 너무 잘하더라고.. 감동먹었어 진짜.)
그리고 이거는 내가 그냥 한명의 펄럭관객으로써 편파적으로 생각한건지는 모르겠지만, 해숙이가 공연 내내 고맙다고, 감사하다고, 계속계속 얘기한게 나로썬 되게 의외였어. 첫 내한공연이라 그런가 펄럭에 대한 정보가 이렇게 없었나? 라는 생각도 들었고. 뭔가 이정도로 기대하지 않았던 반응인데 너무 크게 돌아와서 해숙이 자체가 쪼금 놀란 것 같기도 하고 이게 또 너무 재밌어서,(그래서 막 호응유도에 노래 파트도 막 넘겨주고 그랬던거겠지?) 막 아이처럼 신나하는게 눈에 보이는 거 있잖아. 그 모습이 공연내내 보여져서 나도 너무 뿌듯하고 그랬어.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올거라고 한거겠지? 믿는다 해숙아ㅠㅠ

아무튼 "첫" 내한공연이 이렇게 성공적이었으니 아까 얘기했던 것처럼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5년,10년 후에도 계속 와줘야해!!ㅠㅠ
2023.03.21 02:3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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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 감동이 느껴진다
[Code: 5ceb]
2023.03.21 03:1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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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진짜 잘찍는다... 재밌게 보고왔나보네 붕붕
[Code: e8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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