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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0 18:30
앨범 제목대로 고문받은 것 같은 고통을 음악으로 승화해내는 것이 이번 앨범의 주제 같다.

곡이 많은 것도 차마 덜 아프지 않은 상처가 없어 덜어내지 못 한 것 같다.

고통스러운 감정을 곡으로 만들고 가사로 만드는 행위 자체가 자기 내면에만 있던 상처를 외부로 내보내는 방식이고 실제로 작곡이 아니어도 창작물로 내면을 치유하는 심리치료는 이미 널리 알려져있으니까.


테일러는 멜로디와 가사와 뮤비로 고통받은 시간들을 말하고 있고 그게 꼭 어떤 교훈을 주거나 자기 위로가 되거나 즐겁지 않아도 고문을 통해 무엇을 얻은 사람은 있을 수 없기에 고문과 같은 내면의 상처도 있기 마련이라고 말하는 것 같음.


꼭 색깔이 있을 필요가 없는 순간도 있고 너무 사랑했지만 그 상처들은 자신을 망치고 화려한 왕관을 쓴 것 같지만 사실은 고통받는 자신의 반응을 관찰당하는 위치인 것 까지.


그냥 이번 앨범은 참 많이 아팠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2024.04.20 18:4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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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젤 잘나가는 가수 중 하나인데 상처가 되게 많나봐ㅜ 예술로 승화하는 게 멋지다
[Code: b49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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