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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7 23:54
특수부대 매버릭 바지 뒷춤에 항상 권총 꽂고 다닐것 같지... 자길 부른 상원의원 브래들리 앞에서 열중쉬어 자세로 서서 가만히 듣고 있다가 브래들리가 손을 까딱이니까 군말 없이 걸음을 옮기는 매버릭임 매버릭이 가까이 다가올수록 미약한 화약 냄새만 풍겼음 예전의 매버릭에게는 분명 싱그럽고 청량한 플로럴 향이 났는데 이제는 체취도 거의 없을듯... 근데 그마저도 꼴려서 어느새 브래들리의 손은 매버릭을 더듬고 있겠지 허리 뒤로 손을 뻗어 셔츠를 느릿하게 끌어올리니까 바지춤에 꽂힌 권총이 손에 잡힐거야 당신에게는 지금 이 순간도 전쟁터인가? 그런 생각을 하면서 픽 웃으며 총을 꺼내 드는데 차가운 브래들리의 손이 허리에 스치면서 오싹한 한기가 온몸에 퍼졌음 총을 꺼내 들고 신기한듯 이리저리 살펴보는데 총을 제대로 쥐어본적 없는 의원님이라 잡는 폼이 약간 엉성하겠지 언제 잘못 안전장치를 풀고 방아쇠를 당길지 몰라서 그 위태위태한 모습에 계속 무표정이었던 매버릭의 얼굴에 당황하는 기색이 약간 드러날거임 그 미묘한 빛을 놓치지 않은 브래들리가 꿇어요. 짧게 명령한 뒤에 제 앞에 얌전히 무릎을 꿇은 매버릭을 내려다보며 총구로 천천히 매버릭의 얼굴을 쓸어내렸음 그리곤 꾹 다물린 입가로 총을 비집고 쑤셔넣으며 말했지 당신은 이 총이 아니라 나를 두려워해야지. 당신 손으로 직접 앞날을 망가뜨린 아이가 커서 어떻게 당신에게 복수하는지, 그걸 두려워해야해. 이깟 총이 아니라. 내뱉어지는 한음절 한음절에는 고요한 분노가 담겨있었고 말할수록 점점 목구멍 안쪽 깊숙히까지 꽂혀오는 총구에 저절로 턱이 벌어져 총신을 타고 타액이 뚝뚝 떨어질거야 그 와중에도 작은 신음소리 하나 내지 않던 매버릭이 손을 들어 브래들리의 손에 쥐여진 총의 안전장치를 풀고 방아쇠가 손가락에 걸쳐질 수 있게 해주었음 그리고는 천천히 눈을 감았지 마치 언제든지 죽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사람처럼... 그 초연한 모습에 씨발, 분노가 치솟아서 매버릭의 머리채를 잡아 당겨서 총을 물고 있었던 입안에 제 혀를 쑤셔넣는 상원의원이 보고싶다
2023.02.08 00:08
ㅇㅇ
건라치오 ㅁㅊㅌㅌㅌㅌㅌㅌㅌ 입안에 총구를 물고도 초연한 매버릭 존꼴이잖아.. 브래들리가 방아쇠를 당기는거면 괜찮은거냐고ㅁㅊㅠㅠㅠㅠㅠㅠ
[Code: bf16]
2023.02.08 00:10
ㅇㅇ
모바일
헉헉 둘이 팽팽하게 기싸움 하는거 존꼴 대꼴 브래들리는 애증이지만 매버릭은 죄책감과 사랑인거 ㅠㅠㅠㅠㅠ 총구로 위협하니까 안전장치 풀어주고 눈감는 매버릭 ㅈㄴ 브래들리가 미쳐서 달려들 수 밖에 없게 만든다 ㅠㅠㅠ
[Code: 9c46]
2023.02.08 00:33
ㅇㅇ
와씨 텐션에 숨 멎을 뻔 했어요 센세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자기랑 있는 지금이 전쟁터냐고 비소하는 거랑 총 말고 나를 두려워 하라는 루스터 ㅅㅂ 개쎅스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ㅌ 매버릭 너무 초연하니까 빡쳐서 총 치우고 혀 집어넣는거까지 와 나 기절
[Code: 60f3]
2023.02.08 00:34
ㅇㅇ
ㅇ<-💥< 좆펑사
[Code: 60f3]
2023.02.08 02:06
ㅇㅇ
브래들리가 혹시나 위험할까봐 당황하는 맵 진짜 가학심 들게 하잖아요ㅌㅌㅌㅌㅌ 의원님 무죄ㅌㅌㅌㅌㅌㅌ
[Code: c871]
2023.02.08 03:29
ㅇㅇ
모바일
하 너무좋다 분위기 진짜 위험해 ㅌㅌㅌㅌㅌ
[Code: 2010]
2023.02.08 06:40
ㅇㅇ
모바일
제목부터 ㅌㅌㅌㅌㅌㅌㅌㅌ 미쳤다....
[Code: 7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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