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키가 제다이 마스터가 됐다면 솔처럼 강강약약의 정석이었을 것 같음

아직 어린 파다완인데도 더 어린 아이에게 눈을 맞추려고 무릎을 꿇는 것도 그렇고, 오샤가 크러산트 떠나기 전에 자책하니까 무엇을 잃었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이겨냈느냐고 말하는 것도

요드한테 하는 거 봐서는 어린 티가 나긴 해도
내면을 잘 다스리고 남의 심정과 문제를 잘 도닥여줬을 거 같음
나중에 자기 파다완 생기면 내 마스터 솔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지, 가 입버릇일 듯
그리고 바쁜 솔이랑 짬짬이 차 한 잔 하면서 자기 파다완 기특해 하는(그런 제키를 기특해 하는 솔) 게 소소한 낙이었겠지

분명히 그랬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