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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30 00:57
카이미르솔


5화가 하도 난리라서 궁금증을 못 이기고 ㅅㅍ 보이는 족족 다 밟다가 카이미르솔에서 눈 번뜩 떠버림 그대로 정주행 완료했고 대차게 치였다 ㅅㅂ 아니 날 기억 못하냐니? 낯익은 기운? 이름도 태양과 달? 둘이 무슨 사이냐? 물론 아무 사이 아닐 수 있지만 어쩌라고 아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는 삘이 딱 왔어!! 5화에 미친 듯이 사건이 터졌는데 남은 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날조든 뭐든 빨리 퍼먹어야겠다 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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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카이미르가 자기는 이름이 없다고 말한 게 ㄹㅇ 이름이 없었던 거면 좋겠다


별전쟁 잘모름ㅈㅇ


어린 카이미르 이름 지어줄 사람도 없는 고아였는데 잠재된 능력을 보고 제다이들 손에 이끌려 도착한 곳에서 솔 만난 거면 더 좋겠다고... 아님 처음부터 시스의 제자들이있어도 맛있을 듯..
아 암튼 애정은 커녕 제대로 된 사회성도 못 배운 상태인 카이미르를 영링이던 솔이 신경 써주고 챙겨주기 시작하는 거지.

처음 제다이 사원에서 지내기 시작했을 때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도 없이 혼자 동떨어져있던 카이미르에게 솔이 먼저 다가가서 안녕? 하고 인사를 건넸으면. 처음으로 살갑게 대해주는 사람이었고 자신을 향한 눈동자가 다정하게 빛나는 걸 보고 가슴 속에서부터 묘하게 낯선 이에 대한 경계심이 옅어지는 걸 느끼는 거지. 비어있던 제 옆자리에 슬쩍 앉는 걸 막지 않은 것도 그 이유였을 듯. 그렇게 따스한 기운을 가진 소년이 옆에서 재잘재잘 말을 걸기 시작함.

"이곳에 온 지 얼마 안 됐다고 들었어. 처음에는 대다수가 적응하기 어려웠거든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 금방 익숙해질 수 있을 거야. 혹시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 물어봐. 얼마든지 도와줄게! "

"응..."

작고 흐릿한 목소리였지만 분명히 돌아온 대답을 듣고 솔이 방긋 웃어줬으면 좋겠다.

"넌 이름이 뭐야?"
"이름...?"
"내 이름은 솔이야."
"나는 이름이 없어."
"그래? 그럼 어떻게 불러야 할까... 네가 원하거나 좋아하는 이름은 없어?"
"없어..."
"... 그럼 나도 같이 고민해 볼까?"

솔의 물음에 그저 고개를 끄덕였지. 그날부터 형과 동생처럼 둘이 잘 붙어 다니고 친해지면 좋겠음.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생겼다는 건 큰 의미였을 듯. 어린 마음에 자신의 감정이 뭔지도 모르고 그저 본능처럼 솔을 따르다가 카이미르라는 제 이름까지 솔이 지어주게 되는 거...

"카이미르, 이건 어때? 언어 수업 때 배운 단어야. 달이라는 뜻이 있데. 내 이름이 태양을 뜻하는 것처럼 비슷한 것 같아서."

저명한 인사들이나 존경받는 영웅들, 행성, 나라, 꽃, 동물, 사물 등등 온갖 단어를 나열하고 골라봤지만 끌리는 것은 없었는데 솔의 설명을 듣고 나니 처음으로 마음 든 단어였던 거지. 그렇게 카이미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면 좋겠다...

짚해서 이후로 둘의 사이는 더 돈독해지는데 카이미르가 돌이킬 수 없는 문제를 일으키는 바람에 제다이에서 파문 당하고 그 사건에 의도치 않게 엮여있던 솔은 대신 기억 조작 당해서 사건도 잊고 카이미르도 기억 못 하게 되는 거. 카이미르는 솔을 제다이에게 빼앗겼다고 생각했고 다시 되찾아오기 위해 그대로 닼사로 향하게 됐으면. 그래서 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자신에게 이름을 지어줬던 기억을 잊은 솔 바라보면서 난 이름 없다고 말하는 거면 너무 좋겠다고!!!




애콜라이트 카이미르 솔 릷
2024.06.30 01:09
ㅇㅇ
모바일
카이미르의 이름을 지어준게 솔이라니 존맛
[Code: 8241]
2024.06.30 01:22
ㅇㅇ
모바일
ㄴㄱㄴ 나도 더 늦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5화까지 보고 카이미르솔 진짜 대차게 치임... 먹어도 먹어도 부족해 센세 더 줘 더
[Code: 9cec]
2024.06.30 09:5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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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내안의 캐논
[Code: 97a8]
2024.06.30 11:4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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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ㅊ오늘부터 이게 캐논이야 센세
[Code: 71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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