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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3 15:21
꿈틀이씨쪽 말도 들어봐야 한다

아브락사스교 사건 이후에 준을 만나게 되고 릴리 안에서 준과 교류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릴리한테 미치는 영향력도 줄여주고 이젠 준이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말도 잘 들어줌
근데 어느날 또 준이 불러서 놀러왔는데 우리가 약속한 둘만 있는 장소가 아님 사람들이 잔뜩 모여있고 다들 자기를 경악과 혐오의 눈으로 쳐다봄
꿈틀이씨 찐으로 당황해서 여긴 여디? 나 왜 여깄음? 상태되는데 준이 자기를 구경거리로 만들었다는걸 알고 1차 배신감 느낌 쒸익쒸익하고 있는데 저기 델로이놈이 보임 네가 준을 꼬셔서 날 데려왔구나! 싶어서 분한 마음에 옛날 일도 언급해주면서 얼레리꼴레리 하면서 좀 놀려줬는데 갑자기 싸다구 맞음
놀래서 릴리 머리 안쪽으로 움츠러들었는데 자기가 간줄알고 얘네들이 아예 본격적으로 뒷담화를 시작함 악마가 있네 없네 사기꾼이네 최면술이네 만약 진짜면 내손에 장을 지진다ㅋㅋ 이따위 말이나 해댐 분해서 눈물이 다 나지만 어쩌겠나 꿈틀이씨는 힘없는 악마인걸
그래도 아예 할수있는게 없는건 아님 괜히 나대지 않고 조용히 기회만 엿보고 있는데 쇼가 이대로 끝나버릴 것 같아서 좌절하고 있는데 델로이놈이 마지막에 미끼를 뭄 그 즉시 존나센 친구들에게 헬프 때려서 친구들이 이몸강림함 그녀석은 우리 4천왕중에 최약체임ㅋㅋ 하면서 친구들이 인간놈들 바로 응징해줌



보면서 쇼에 데려와서 그렇게 자극만 안했으면 꿈틀이씨는 릴리의 반려악마로 그럭저럭 잘 살았을것 같음
2024.05.23 15:2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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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악마 ㅋㅋ
[Code: ebf1]
2024.05.23 17:5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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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악마보다 인간이 더 독함
[Code: af5a]
2024.05.26 05:2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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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꿈틀씨
[Code: 2c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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