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으로 써서 다 ㅈㅇ




행루가 미라클 미션 후에 관계가 좋아져서 친구이상 연인미만으로 썸탔으면 좋겠다...

행맨이 어그로 끌면 루스터는 틱틱대는것처럼 보여도 걍 유쾌하게 받아주고 둘의 공기는 많이 부드러워 졌을거임...

어느날 둘이 또다시 같은 임무에 차출되서 훈련을 받는데
상관 중 1명이 인성 안좋기로 소문난 사람이였음.

특히 매버릭을 안좋게 보는 사람 중 하나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매브가 아끼는 루스터를 괜히 아니꼽게 생각했음.

그래서 해사 4번 떨어진 덜떨어진 놈이라는둥 사고덩어리 장포대 라인 탄걸보니 알만하다는둥 말도 안되는걸로 걸고넘어짐.

그놈도 사회적 체면이 있는지 루스터랑 단둘이 있거나 다른 상관들이 없을때만 대놓고 그런말을 했는데 멘탈건강 루스터는 ㅂㅁㄱ 하고 신경도 ㅈ도 안씀

어쨋든 미션이 잘 끝나고 뒷풀이겸 술집에서 크루들이 다같이 모여 술마시는데
상관놈이 또 도를 지나쳐서 루스터를 험담함

루스터는 미션 잘끝나고 이제 볼일도 없는 사람이라 이번에도 걍 무시하려고 함.
근데 지옥에서 온 어그로꾼 행맨은 참지않긔ㅇㅇ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깐다?? 미친놈 되는거임

탁 소리 나게 맥주 내려놓은 행맨이 보조개 예쁘게 웃으면서 그 상관 ㅈㄴ 돌려깔거임 근데 이제 눈은 웃고있지 않는...

루스터는 신랄하게 주둥이 털고 있는 행맨을 굳이 말리지 않음. 오히려 자기 대신 속시원하게 욕해주는 행맨을 보며 반한 눈으로 쳐다보고 있겠지...

말을 끝낸 행맨이 "그렇지 않아, 루?" 라면서 자길 보고 윙크를 날리자
루스터도 뿌듯한 미소를 띄며 눈썹을 까딱하고 고개를 끄덕임.
사실 행맨말 하나도 귀에 안들렸고 미모만 감상했는데도ㅋㅋㅋㅋ

탈탈 털린 상관은 가버리고 루스터가 넌지시 고맙다고 하겠지...행맨이 그럼 2차는 너가 사라고 너스레를 떨었음. 거절할줄 알았는데 흔쾌히 루스터가 행맨한테 둘이서만 나가자 하고

그렇게 그날부터 둘은 공식적으로 1일 됨ㅎㅎㅎㅎㅎ




그냥 서로를 보고 사랑스럽게 웃는 행루를 보니 별생각이 다 든다...백년해로 하라고ㅜㅜㅜㅜ


탑건 파월텔러 릷릷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