ㅂㄱㅅㄷ


해사모름쌀국알못임ㅇㅌㅈㅇㄴㅈㅈㅇ


아이스는 시니어랑 슈슈한테서 사랑 잔뜩 받고 자란 아들일거임. 그러다가 시니어도 군인(포스타)이고 슈슈도 대령이었으니까 어느 순간부터 자연스레 자기도 군인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겠지
그래서 결국 해사 붙어서 셋 다 막 축하파티 열면서 자랑스럽다고 하면서 그럴거임ㅇㅇ


해사 들어가서 한 동안 휴가 못 나오겠지 그도 그럴 것이 1학년이니까 당연히 자주 못 나옴
그런데 시니어랑 슈슈 애타겠지

'우리 아들 무슨 일 생긴거 아니겠지?'
'가 봐야 되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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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니어와 슈슈의 걱정은 깊어져만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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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아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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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 희희)

시니어와 슈슈의 걱정이 존나 무색하게 개잘지내고 있음...



그리고 나중에 휴가 나오면 시니어랑 슈슈 후다닥 나가겠지

"주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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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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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쩍 핀잔은 주지만 그래도 반가운 시니어슈슈 부부일거임.

"그냥 아버지, 어머니 놀라게 해 드리려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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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가 말하자 순간 굳는 둘임.. 이유는 평소 같으면 군인 말투는 커녕 애교 부리는 아들일텐데..
잘못 들었나, 하고 우선 들어가는데 아이스가 자꾸만 딱딱하게 말 해서 둘 다 신경 쓰일 거임.
어쨌든 그냥 하하호호 웃으며 지내는데 해사 동기인 슬라이더한테 연락 올 거임.
그때 같이 요리하고 있어서 어쩌다 전화 내용을 듣게 된 시니어슈슈임

- Hey, Ice cold, no mistake!
"슬라이더, 무슨 일이야?"
- 집에 잘 도착했나 안부전화.
"언제나 잘 도착하지. 누구랑은 다르게?"
-재수없는 새끼. 됐다. 그냥 전화한 거니까 잘 보내고 며칠 뒤에 보자.

전화를 귀 기울여 듣는데 상대방은 꽤나 호탕하게 웃으면서 전화하는데 시니어와 슈슈 가슴에 꽂힌 거는 'Ice cold, no mistake' 라는 말이 꽂혔을 거임.
왜냐하면 시니어랑 슈슈는..... 냉전시대를 격하게 겪은 군인 둘이었어서..... ^^

"주니어, 엿들으려고 한 건 아닌데.. Ice cold 가 무엇이니?"

"아.. 그냥 제 콜사인이 ICEMAN 이어서 그렇습니다."

시니어랑 슈슈 다른 의미로 이해해버릴 거임..
Cold=Cold War.. 심지어 ICEMAN..? 설마 주니어가 왕따...? 라는 생각에 아이스 대하면서 묘하게 뚝딱여서 아이스도 ??? 상태되겠지
그리고 아이스가 실수로 아버지 부르려다가 Sir이라고 불러버려서 더욱 굳는 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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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밤에 시니어랑 슈슈랑 싸울 거임.

"내가 뭐라 했어요. 주니어는 해사에 보내지 말라고 했잖아요."
"하지만 주니어가 가고 싶다하지 않았습니까?" 
"그래도 저는 당신이 반대할 줄 알았어요. 내가 당신에게 몇 번이고 싫다고 했잖아요."
"그렇죠, 당신은 싫다하였죠. 그렇다면 주니어에게 말하지 그랬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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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의 말에 결국 눈물이 그렁그렁해지는 슈슈임.

".. 여보 이미 지난 일은 지난 일이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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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이 춥습니다. 들어가지요."

사실 슈슈는 아이스 해사 들어가는 거 많이 반대했겠지. 자신이 겪었던 것들이 있으니까 그거 다시 겪을까봐 싶기도 하고.. 그래서 제 남편에게도 여러 번 말했지만 돌아오는 건 언제나 주니어가 하고 싶어 하니까, 주니어가 원하니까. 라는 말이었음. 물론 슈슈도 주니어가 원하는 거 다 해주고 싶고, 다 해 주게 하고 싶어하지.
하지만 해사에 들어가는 거 만큼은 아직도 제 품에서 있어야 할 아이 같은데, 오래 떨어져야 하는 것도 그래서 반대했던 거였음 좋겠네.


다음 날 일어나서 내려가보니 묘하게 어제보다 더 어색해진 분위기야. 
아이스도 불편해져서 눈치 보면서 아침 먹다가 한마디 할 거임.

".. 혹시 두 분 싸우셨습니까..?"

동시에 아니라고 대답하는 둘 보고서 생각할 거임

'싸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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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먹고 시니어는 출근하고 아이스는 방에 올라가서 혼자 공부하다가 다시 내려갔을 거임.
익숙하게 정원으로 향하니까 역시나 넓은 정원 속 깊은 곳에 슈슈를 위해 지어둔 쉴 수 있는 공간에 슈슈가 앉아있을 거임.

"어머니, 차도 없이 뭐하고 계십니까?"
"주니어.."

아이스가 씨익 웃으면서 슈슈가 좋아하는 차와 달달한 간식거리들을 챙겨온 쟁반을 테이블에 놓으면서 말했을 거임.
시니어는 복잡미묘한 표정으로 웃어줬겠지.

"그래서, 아버지랑은 왜 싸우셨습니까?"
"주니어."
"저도 알만큼 압니다. 그리고 아버지랑 어머니랑 싸우시면 누가봐도 티 나십니다."
"......"

슈슈가 아무 말도 못한 채 있다가 겨우 말을 할 거임.

"주니어.. 해사에서 혹시 누군가 괴롭히지는 않니?"
"...? 없습니다..?"
"정말이지..?"
"네... 그런데 갑자기 왜..."
"그런데 왜 그렇게 딱딱해졌니.. 집에 오는게 싫은 거니..? 만약 불편하면 오지 않아도 된단다."

슈슈가 거의 울듯이 말하니까 더욱 더 ??? 상태 된 아이스임 

"아니, 아니 어머니.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갑자기?"

슈슈 결국에 울면서 자기 아들이 변했다고 원래 이러지 않았는데, 귀여운 아들이었는데 변했다 시작해서 아이스는 냉전시대 얘기하는 거 아니냐 하면서 다 털어놨겠지.
아이스 당황해서 제 엄마 달래면서 아버지한테 전화해서 자초지종 설명해서 아내 등신 시니어는 후다닥 집에 돌아오는데 여전히 우는 슈슈임..
시니어한테 자초지종 듣고 슈슈한테 들은거 종합해보니까 제 엄마아빠가 오해한 거 안 아이스임.

"아니.. ICEMAN은.. 그리고 Sir은..."

어디서부터 설명해야될지 막막한 아이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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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좀 진정되고 나서 차근차근 설명하기 시작할거임

"우선 Sir은 잘못 튀어나온 게 맞아요. 아무래도 해사에서 배우다 보면 아버지에 대해서도 배우는데 매번 호칭을 Sir이라고 칭하니까.. 그리고 해사 생활에 익숙해져서 어투 같은 게 바뀐 것도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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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ICEMAN은 냉전이나.. 그런거 전혀 아니고, 제가... 해사에서 잘해서.. 냉정하게 판단하고 해서.. ICEMAN이라는 콜사인을 갖게 된 거지 다른 의미는 없어요..."

아이스 그거 말하면서 사실 좀 부끄러워서 얼굴 빨개졌겠지.

그러면 Ice cold, no mistake 뜻은 뭐냐고 물어보는 질문에 또 쪽팔려서 얼굴 빨개지면서 마른세수하다가 잠시만 기다려 달라면서 갑자기 뛰어서 사라졌다가 다시 손에 이것저것 들고 헉헉 대면서 서 있을 거임. (아이스: 집은 더럽게 넓네 또)

아이스가 들고 온 거 보니까 성적표나 자기가 공부하는 책 같은 거임. 성적표는 등수가 있는 칸에는 계속 1등인거밖에 없고, 성적도  A+만 가득할 거임.

"이래서 Ice cold, no mistake.. 라는 거예요..."

해명하는 아이스임.
오해 다 풀리고 슈슈 엉엉 울면서 자기가 독일 출신이라 그런 줄 알았다고 하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시니어한테 당신은 별이 네개나 있으면서 그것도 모르냐고 한 소리 하는 건 덤..
시니어도 오해 풀려서 해피한 카잔스키 가족임

"어머니랑 아버지는 그런 걸 가지고 절 못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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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삐진 척 하는 귀여운 아들내미 아이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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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 일도 있었지..."
"뭐야, 아이스 완전 사랑받는 아들이네?"
"그렇지."
"어머님 아버님이 나 좋아하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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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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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버릭 말에 웃으면서 대답하는 아이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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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지?"
"그렇다니까. 어머니, 아버지 저희 왔어요!"

아이스가 익숙하게 커다란 문을 열고 들어가니 마중 나오는 익숙한 얼굴의 포스타임.

"어서오렴. 주니어, 피트 미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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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피트 매버릭 미첼 입니다!"
"주니어가 누굴 데리고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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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아이스.. 어머님이 저렇게 예쁘시다고 말 안했잖아..? 나 어머님한테 반한 거 같아..."
"매버릭, 나 서운해지려고 해?"
"그런데 어머님이 너무 예쁘시잖아..."
"슈슈라고 불러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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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랑 작게 소곤거리는 매버릭임.

"안녕하세요! ... 슈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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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굳은 분위기에 매버릭 울고싶을 거임. 

'좆됐다아이스카잔스키저새끼내가오늘죽인다아이스는개뿔나좆됐잖아나얘랑결혼안할래나잘못선택했나봐어떡해어떡해씨발저새끼가시키고서모르는척하는거봐내가저새끼죽이고저새끼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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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울기 일보직전인 얼굴을 가지고 해명하려는 매버릭이 입을 열자 갑자기 들리는 웃음소리에 보니까 예쁜 어머님.. 슈슈가 웃고있고 시니어도 웃고 있을 거임. 그리고 팔꿈치로 찍어주고 싶은 아이스도 웃고 있을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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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요, 클라우스 폰 슈타우펜베르크 라고 해요. 오랜만에 남편이 아닌 사람에게 슈슈라고 불려서 기분이 좋아 실례를 범했네요. 앞으로도 슈슈라고 불러줘요."

슈슈가 예쁘게 웃으면서 안으로 안내하면 긴장 풀리는 매버릭일 거임.

그거 보면서 아이스 좋아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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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희)

그렇게 결혼 허락 받는 아이스매브까지고 ㅂㄱㅅㄷ






시니어슈슈 아이스매브 킬머탐찌

2022.11.26 21:5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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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사랑둥이네 사랑둥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177e]
2022.11.26 22:09
ㅇㅇ
모바일
크아악 사랑 듬뿍 받는 아이스 이젠 매브랑 같이 사랑받겠구나ㅋㅋㅋㅋ좋다...
[Code: e92c]
2022.11.26 22:17
ㅇㅇ
모바일
사랑스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이스 자기 별명 부끄러워하면서 설명해주는거 너무 찐아들램바이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b6b1]
2022.11.26 22:28
ㅇㅇ
모바일
크아아아ㅠㅠㅠㅠㅠㅅㅂ이가족 사랑해ㅠㅠ
[Code: 909f]
2022.11.26 22:34
ㅇㅇ
저새끼죽이고저새끼따라간다<-ㅅㅂㅋㅋㅋㅋ 열녀났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4daf]
2022.11.26 22:37
ㅇㅇ
모바일
열녀 났대ㅁ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c39d]
2022.11.26 22:48
ㅇㅇ
모바일
하씨개귀엽고 행복한 가족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25d1]
2022.11.26 23:03
ㅇㅇ
모바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목한 가족 너무조탕 ㅋㅌ
[Code: e3ed]
2022.11.26 23:23
ㅇㅇ
모바일
사랑둥이 아이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7c90]
2022.11.27 00:05
ㅇㅇ
모바일
가족들이 어떻게 싹다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de25]
2022.11.27 00:09
ㅇㅇ
모바일
사랑이 넘치는 카잔스키가다ㅠㅠㅠㅠㅠㅠ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58b0]
2022.11.27 00:12
ㅇㅇ
모바일
사랑둥이들ㅜㅠㅠㅠ
[Code: 387a]
2022.11.27 01:42
ㅇㅇ
모바일
매브 와중에 아이스 죽이고 가려는거봐ㅋㅋㅋㅋㅋㅋㅋ
[Code: 245b]
2022.11.27 07:22
ㅇㅇ
모바일
아 너무 좋아ㅜㅜㅜㅜㅜㅜㅜㅜ
[Code: fdd1]
2022.11.27 10:44
ㅇㅇ
모바일
사랑둥이 ㅠㅜㅜㅜㅜㅜㅜㅜ
[Code: 4cd2]
2022.11.27 15:33
ㅇㅇ
모바일
ㅁㅊ 커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9657]
2022.11.27 23:08
ㅇㅇ
모바일
죽이고 따라갘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9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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