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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5 21:19

배우되고 싶다는 친구 응원해주러 왔다가 장난삼아 오디션 봤는데 덜컥 붙어버린 존 보고싶다.
존은 당연히 연기 경험도 없고 그냥 현장에서 시키면 시키는대로 했는데 뻔하게도 거기 캐스팅 디렉터랑 같이 있던 영화 제작자 루디씨 눈에 들었음.


그리고 여기서 애 놓치면 영영 못보겠다 싶어진 루디씨 일단 합격 때려놓고 일 핑계로 존 전화번호부터 따면 내가 좋겠다.
다들 애가 마스크나 분위기는 좋은데 연기 경험이 하나도 없으니까 긴가민가하는데 업계에서 선구안있다고 평가받는 루디씨가 강력하게 밀어붙여서 캐스팅 됐겠지.
여차저차 영화 찍고 개봉했는데 대박남. 영화 자체도 성공했는데 쌩신인인 존이 그 데뷔작으로 확뜬거.

존이 맡은 역할은 중간에 과거 회상씬에서 등장하는 첫사랑 역할인데 그 과거씬 분위기 첫사랑 설정이랑 존 와꾸랑 합쳐져서 분량이 많지는 않은데 임팩트가 엄청 컸겠지.
그래서 다들 이 신인은 어디서 데려온건지 차기작은 뭔지 관심 가지는데 정작 존은 영화 찍으면서 연기레슨 해주겠다고 만나던 루디씨랑 바쁠듯.


둘이 촬영장 트레일러에서부터 몰래 붙어먹던 사이라 영화 개봉하고 얼마안가서 속도위반으로 급하게 결혼하는것도 보고싶다. 결혼하고 이름 존 루디로 바뀌고 알버트 루디의 어린 사모님이 되어서 존이 찍은 영화는 그게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는것도 좋고


아니면 그걸 시작으로 루디씨가 자기보다 한참 어린 애인 스타로 만들어주는것도 좋다. 이 경우에는 루디가 처음에는 존의 첫사랑 이미지나 평범한 이름 유지하다가 화제성 식을때 쯤에 제이크 세러신이라는 세련된 예명에 깔끔한 스타일링으로 다른 영화에 투입하겠지.
연기 연습도 엄청 시킨데다가 루디씨가 직접 고른 시나리오라 그것도 성공하고 다른 영화나 화보같은거 차곡차곡 들어오고 제이크 커리어 상승가도 타는데 차기작에서 상대로 캐스팅된게 브래들리 브래드쇼인거 보고싶다.


브래들리는 부모님 둘다 배우였고 그대로 따라서 배우된 케이스일것 같음. 안그래도 좁은 업계에 소문이 빨라서 다들 쉬쉬하지만 제이크 세러신은 알버트 루디가 관리한다고 수근거리는데 그거 들은 브래들리는 제이크에 대해서 선입견 가지고있었겠지.




근데 실제로 만나보고 영화 찍으면서 서서히 감기고 점점 알 루디랑 제이크 사이가 신경쓰이는 브래들리 보고싶다. 루디씨는 자기가 원석일때 발굴해서 지금까지 갈고닦아놨더니 애먼놈이 눈독들여서 거슬리겠지. 그와중에 제이크는 밀당이나 어장 그런거 생각도 안하고 그냥 알이랑 브래들리 둘다 좋아서 둘다 잘해주고있는거고 그냥 셋이 이렇게 지내면 안되나? 하는 묘하게 모럴없는 상태면 좋겠다.
루스터행맨 텔러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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