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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3 16:40

오랜만에 젠틀맨 봤더니 로라가 약쟁이 되기전까지만 해도 레이가 꽤나 잘 보살폈을 것 같단 말임? 

그래서 훈남레이너붕붕으로 어렸을때부터 봐주던 집안 딸인거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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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붕이랑 레이는 집에서 처음만나게됨. 너붕네 집안도 여느 영국 귀족들처럼 몰락하기 시작했고 정원 부지를 대마 공장으로 내줄 수 밖에 없었겠지. 너붕은 어려서 자세한 사정은 몰랐지만 열세네살쯤? 디너파티때 레이를 처음 봤을거임. 

저녁먹고 먼저 올라가있던 너붕이 아이스크림 한개 더 먹고 싶어서 계단을 내려와 부엌으로 향하는데 레이가 너붕을 가로막았던 것 같음. 

'어른들 중요한 얘기하시는데 끝날때까지 아저씨랑 놀까?' 하면서 너붕에게 집구경을 시켜달라고 했겠지. 대장같아보이는 무서운 아저씨랑 다르게 단정하게 차려입고 좋은 냄새가 나는 아저씨라서 (사실 아저씨는 아니고 너붕이 어렸을 때는 한 20대후반쯤 됐겠지만 너붕 눈에는 다 아저씨였을거임) 좋은 아저씨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 


그렇게 기숙학교 다니는 너붕이 간간히 집에 와서 잠깐 볼때마다 레이랑 정원 산책도 하고 레이가 타고 온 차도 구경시켜주고 너붕 하는 숙제도 도와주고 책도 읽어주고 그랬을듯. 약쟁이 고딩들에게는 가차없지만(ㅠ) 너붕은 화초처럼 자라는 고명딸이라 레이도 다정하게 잘 대해줬을 것 같음



너붕이 고등학생이 되고 나서는 핸드폰이 생기는데 좆당당하게 레이한테 전화번호 달라고 하겠지. 
레이는 '고딩이랑 문자질 할 시간 없는데' 하면서 거절했지만 '에이~~ 만약에 내가 막 러시아 마피아 아들한테 납치되면 아저씨한테 위치라도 찍어줄 수 있을텐데?? 필요없어요??' 하면서 반협박을 하는 너붕에게 전화번호를 찍어줄 수 밖에 없었을거임. 듣고보면 맞는말이기도 하고.. 


근데 결국 고딩이랑 문자질하게 되겠지… 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점심 노맛ㅡㅡ] -10:44 am 
[머핀+딸기쨈은 법으로 금지시켜됨 진짜] -12:23 pm
[하암 역사쌤 말 개많아..] -2:16pm
[ㄴㅓㅜㅁ졸려ㅇㅠ] -2:45pm
[아저씨 오늘은 어디가요??] -3:15pm


너붕의 긴 독백이 대부분이었지만 



[졸지말고 공부열심히해야지] -1:35am 



늦은시간 답장 한통이라도 오면 너붕은 베개 팡팡 때리며 좋아했겠지. 나 레이아저씨 좋아하나? 싶으면 또 그런건 아님. 너붕에겐 적당히 잘생기고 적당히 모범적인 남자친구도 있었음. 근데 이상하게 아저씨한테 문자 안오나 기다리게 되고 기다리다가 답장 한통이라도 받으면 날아갈 것 같고 그랬음. 




그러다 너붕이 레이를 의식하게 되는 사건이 생기는데 수업중에 급한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향했던 날이었음.

부모님이 시내 나갔다가 돌아오시는 길에 트럭이 달려들어 교통사고가 났다는 이야기를 들었겠지. 너붕이 아무리 화초처럼 길러졌대도 미키와 레이를 처음 본 날부터 집안 사정이 넉넉해졌다는 것과 뭔가 더러운 거래가 있었다는 정도는 알고 있었을거임. 정확한건 몰라도 이 교통사고가 무관하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음. 

너붕이 대기실에서 혼자 맘졸이기를 한참, 믹키와 레이가 뛰어 들어왔겠지. 믹키는 너붕을 안아주고 레이는 병원 간호사에게 상황을 물었을거임. 믹키가 너붕을 진정시키는 사이 레이는 이곳 저곳 전화를 걸다 믹키에게 보고를 하고는 출발하자고 했지만 믹키는 놈들이 너붕까지 노릴 수 있으니까 레이에게 남아서 너붕을 지켜보라고 하고 떠났음. 

레이는 너붕 옆에 앉아서 큰 두손으로 너붕 손을 꼭 잡고는 '나봐. 내 눈 봐 허니. 두분 다 괜찮으실거야.' 하고 너붕을 달래줬을 것 같다. 왈칵 눈물이 난 너붕은 레이 어깨에 기대서 잠에 들었겠지. 

화들짝 잠에서 깬 너붕은 허겁지겁 부모님을 보러가려 하는데 레이가 너붕을 탁 잡더니 '수술 잘 끝나셨대. 중환자실로 가셨어. 아직 안일어나셔서 조금 더 눈 붙여도 돼. 수납처리도 다 했으니까 편하게 좀 더 자.' 하고 너붕 머리를 다시 제 어깨에 기울여줬을거임. ㅈㄴ유죄인간 ㅠ 

너붕은 잠깐 눈을 감고 있다가 레이의 향수냄새, 단단한 팔뚝, 고개를 살짝 들어보니 보이는 수염과 안경을 쭉 훑어보면서 알 수 없는 감정을 느꼈을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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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너붕이 안자고 저를 쳐다보는 시선을 느낀 레이는 핸드폰에서 눈도 떼지 않고 한마디 했을거임. 너붕은 레이의 팔뚝을 꼭 껴안으며 '아저씨는 하루종일 핸드폰보면서 왜 나한테 답장은 안해요..?' 철없는 소리나 했을 듯. 레이는 어이가 없었는지 살짝 웃으면서 '알겠어. 할테니까 빨리 자.'하고 너붕을 재우기에 바빴겠지. 



그날 이후로 레이는 너붕에게 그냥 아저씨가 아니었을 듯. 

왠지 의식돼서 예전처럼 독백문자도 못보내겠고.. 너붕 남친은 너붕에게 무슨일 있냐 물었지만 아무일 없다고 했겠지. 

쏟아지는 문자에 답장할 마음의 준비를 마친 레이는 오히려 아무 연락이 없는 너붕한테 무슨 일이 생겼나 신경이 쓰이기 시작함. 의도치않은 밀당 오졌구여..

일 관련 아니면 전화통화를 할 일이 없는 레이지만 저녁 9시쯤 너붕에게 전화를 걸었겠지. 


"여보세여?"
"허니. 별일없지?"
"별일 없는데요."
"부모님은 잘 회복중이라니까 걱정하지 말고."
"저도 알거든여" 
"그럼 왜이렇게 심통이 났을까"
"아저씨 짜증나요"
"내가?"
"아 모르겠어요 짜증안나요 끊을게여"


영문을 모르는 레이는 학교 근처에서 허니 잘 지켜보라고 인력배치나 해뒀을 듯… 




너붕은 레이를 피하려고 했지만 주말에 집에 오니 또 레이가 있었을거임. 저멀리 대마공장 입구에 서있는 레이를 발견한 너붕은 빠른 걸음으로 집안에 들어갔음. 


너붕은 방안에만 숨어있었는데 레이가 똑똑 노크를 했왔겠지. 
레이는 너붕 방 안으로 들어오더니 


"허니. 솔직하게 얘기해."


목소리를 깔고 진지한 분위기를 잡았고 너붕은 침을 꼴깍 삼켰음. 



"혹시 마약하니?"



레이도 이 순간만큼은 제발 약쟁이가 됐다고 하진 마라 속으로 빌었을거임. 너붕은 긴장이 탁 풀리면서 '아저씨 미쳤어요????' 하고 대답함. 

그럼 도대체 뭐가 문제냐는 레이의 말에 너붕은 대학 원서 때문에 그렇다며 대충 둘러댔음. 레이는 안도하며 자기가 봐줘도 되겠냐며 너붕 방안에 있는 소파에 앉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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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꼬고 앉아 제 옆자리를 살짝 탁탁 치며 너붕이 씨름하던 에세이를 가져와서 앉으라고 하는데 레이는 너붕이 제 옆에 앉자 자연스럽게 어깨에 팔을 둘러왔음. 어릴적 같은 소파에서 계속 책을 읽어줬기에 몸에 밴 습관같은 거였음. 

어린 너붕의 어깨를 감싸고 책을 읽어주던 습관대로 몸이 움직였지만 너붕은 나이만 안찼지 이젠 다 커버린 성인에 가까웠다는게 문제였겠지.. 너붕은 너무 가까워진 레이때문에 살짝 몸을 움츠렸는데 레이는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괜찮아 내가 읽어보면 딱 알지~' 하면서 에세이 보여주는 것 때문에 위축돼서 그렇다고 생각했을 듯.. 

열심히 고쳐주던 레이는 어때? 괜찮지? 하고 너붕을 보는데 얼굴이 너무 가까워서 그제서야 놀랐을거임. 


너붕도 레이의 눈을 피하지 않고 쳐다보다가 입술로 시선을 옮겼겠지. 입을 맞출듯 말듯 너붕이 다가오자 레이는 '허니.. 이건.. 이건 아냐.' 하면서 몸을 뒤로 뺐음.


너붕이 '아저씨 진짜 짜증나는거 알아요..?' 하면서 더 다가오자 레이는 '허니. 일단 너는 너무 어리고, 이건…' 하면서 말을 잇지 못했음.


너붕은 그럼 별 문제 아니라는 듯 레이의 가슴을 살짝 쓸어내리며 '아저씨. 저 두달뒤면 18살이에요.' 했겠지.


'부모님 퇴원도 하셨고.. 성인이라 생일파티 크게 열어준다는데 오실거죠?' 하고 묻자 레이는 '그때 보자.' 하고 서둘러 일어나 방을 나섰음. 너붕이 문을 열고 나가는 레이에게 '선물은요?' 하고 묻자 '사올게.' 하고 나갔겠지. 


레이도 잔뼈 굵은 갱스타인데, 자기 집 냉동고에 시체가 들어있어도 눈하나 깜짝 안하는 젠틀맨인데 당황하는 자신의 모습에 조금은 놀랐을거임. 그치만 이건 좀 다른 문제였음. 오만 여자를 봐도, 심지어 업무상 갔던 스트립클럽에서도 단 한번도 댄서가 18살인지 28인지 신경써본 적 없었지만 허니는 너무 어렸을때부터 봐와서였기 때문일까. 자기도 모르게 얘가 얘가.. 싶은 레이였음



<3월 19일 수요일> 

[D-38!] -7:44am 


<4월 2일 토요일>

[생일날 입을 드레스 쇼핑하러 왔어요] -2:43pm
[아저씨는 무슨색 좋아해요?] -4:19pm


<4월 17일 금요일>

[D-10] -7:23am

<4월 18일 토요일>

[D-9] -10:13am 

<4월 19일 일요일>

[D-8] -11:09am 

<4월 20일 월요일> 

[D-7]-7:13am 
[일주일 남았는데 선물은 골랐어요?]-9:18pm  



레이는 쏟아지는 너붕의 문자를 보며 마음이 복잡해져 차마 답장은 할 수 없었지만 무슨 선물을 해야되나 은근 계속 고민했을듯. 

어느새 너붕의 생일파티 당일이 되었고 일이 제시간에 끝나지 않자 레이는 한편으로는 안도했을 것 같음. 너붕을 마주치지 않고 선물만 놓고오는게 서로에게 좋다고 생각했겠지. 

오히려 믹키가 오늘 너붕 생일파티 아니었냐고 물었을거임. ‘선물만 두고 오려고요’ 하는 레이에게 믹키는 그래도 중요한 사업지인데 꼬맹이한테 축하인사는 해야된다며 레이를 먼저 퇴근시켰음. 



너붕은 레이가 시간을 맞춰 생일파티에 도착하리라는 생각은 처음부터 안했지만 문쪽만 보며 레이가 언제 오려나 싶었을거임. 

레이는 진작 도착했지만 열일곱 열여덟살들이 넘쳐나는 파티에 들어가기가 꺼려져 괜히 주차장에서 서류작업하면서 버티고 있었을듯. 사람이 많을때 선물만 주고 빠져나오는게 좋지 싶었지만 믹키가 축하인사 하고 오라고 시키기도 했고 이참에 단호하게 마음 접으라고 상처를 주는게 좋을 것 같아서 최대한 좋은 시간을 보내게 기다려주는 거였겠지. 

레이 머릿속의 너붕은 분명 말도 안되게 넓은 집에서 어른들의 얘기를 엿들으려고 숨어다니다가 레이에게 잡혀 정원 산책을 당하던 꼬마아가씨였는데 어느새 지난번 가까이서 봤던 입술만 남아있었을거임. 잘빠진 콧날이랑.. 곧게 뻗어있던 속눈썹이.. 예뻣지.. 생각을 하던 찰나에 누가 차창을 두드렸음. 창문을 내려보니


"애들 파티는 들어오기 싫을 것 같길래" 


너붕이 서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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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는 눈썹을 살짝 들썩이며 '생일축하해 허니. 여기 선물.' 하면서 조수석에서 쇼핑백을 하나 건넸음. 

"음~ 향수? 약간 진부하지 않나~?"
 
너붕은 씩 웃으며 향수 상자를 뜯어 칙칙 뿌려봤겠지. 너붕이 생각한 것보다 어른스러운 향이라 ‘아저씨 취향이에요?' 하고 킁킁 향을 맡았을거임. '이게 다에요?' 하고 너붕이 묻자 레이는 고민하면서 골랐지만 차마 먼저 건네지 못한 쇼핑백 하나를 뒷좌석에서 꺼내서 건네줬음. 


비싸보이는 벨벳 상자를 열어보니 단정한듯 세련된 목걸이 하나가 들어있었겠지. 너붕은 '아저씨가 해줘야죠.' 하면서 운전석 문을 열었음. 


운전석에 앉아있는 레이를 등지고 선 너붕은 목걸이를 레이에게 건넸음. 너붕이 머리를 들어올리자 등이 파인 드레스 때문에 목선과 어깨, 등까지 이어지는 줄기가 한눈에 들어왔을거임. 

레이는 최대한 목걸이에만 집중하며 목걸이 걸림쇠를 닫았음. 


너붕이 돌아서 목걸이를 보여주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잘 어울려서 레이 자기 모르게 살풋 웃었을 것 같다. 



너붕은 순간 레이에게 가까이 다가와 레이 목에 손을 둘렀을거임.
두번째 선물까지 받고도

"선물 더 없어요?"

하고 묻자 이쯤되니 너붕이 원하는 선물이 뭐였는지 더 정확해졌겠지. 



제가 사준 향수를 뿌리고 목걸이를 걸고 가까이 다가오는 너붕을 보고 있자니 레이는 저항하기가 매우 어려워졌음. 저항을 하고싶지 않은 마음이 든다는게 가장 곤란한 부분이었음.  

레이가 가까이 다가오는 너붕의 허리를 살짝 감싸자 너붕은 레이에게 입을 살포시 맞춰왔을거임. 제가 고른 향수 냄새가 쏟아지자 순간 이성을 놓은 레이는 저도 모르게 진득하게 너붕의 입술을 빨아버렸을듯. 

너붕의 턱을 감싸려 손을 옮기자 새끼손가락 끝에 느껴지는 목걸이에 레이는 입술을 놔줄 수가 없었겠지. 



숨이 달린 너붕이 살짝 입술을 떼자 은색 실이 짧게 늘어졌음. 


"생일축하해 허니."
 

급하게 시동을 거는 레이를 보며 운전석 문을 닫고 차에서 떨어진 너붕은 '전화해도 되죠?' 하고 손을 전화모양으로 살짝 흔들어 보았겠지. 

레이는 앞만보며 눈을 길게 깜빡이면서 이마를 한번 쓸더니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작게 고개를 끄덕였음. 



너붕은 레이의 차가 떠나는 걸 보며 입술만 매만졌을거임. 


생애 최고의 생일이었으니까.




이후에 뭐 레이 머리로는 계속 안된다는거 알면서도 이상한 소유욕 버튼 눌려서 너붕 감시보고 받을 때 카메라 속 사진에 목걸이 잘 하고 있나 확인하겠지 근데 집에 안들어간거 같다고 보고 받아도 괜찮다고 어딨는지 안다고 하면서 자기집 소파에서 무릎베고 누워있는 너붕 내려다보는 그런게 보고싶었다 휴 잘쌌다 
2023.03.23 16:4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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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축하를 누가 이렇게 하냐고요 ㅠㅠ 유죄 레이몬드 스미스씨 결혼으로 갚아줘
[Code: 2c37]
2023.03.23 16:4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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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존나 맛있어요 오늘 내 생일할래
[Code: 2c37]
2023.03.23 16:5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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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죄유죄!!! 허니 이제 성인이니까 어? 해요 뭐든^^
[Code: e323]
2023.03.23 18:2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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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이거 백만번 보겠다 미쳤다 와 존맛 센세 군만두 많이 준비해놨어요
[Code: 444e]
2023.03.23 19:2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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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몬드 유죄인간놈 ㅠㅠㅠㅜ
[Code: 6f01]
2023.03.23 21:0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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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막문단ㅁㅊ
[Code: e4c8]
2023.03.23 22:5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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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막문담 압해줘요 ༼;´༎ຶ۝༎ຶ༽ 이럴수없더
[Code: 9500]
2023.03.23 23:3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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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좋다 진짜로.. 센세 어나더
[Code: a343]
2023.03.24 01:2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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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진짜로 나 죽네
[Code: 86e6]
2023.03.25 13:2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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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에서 무릎ㅌㅌㅌ 미쳤따
[Code: 18f2]
2023.03.26 18:4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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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나더 억나더 신나는노래 나도한번 불러본다~~~~
[Code: 03f7]
2023.03.27 22:3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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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목걸이 키스 다 받아내는 허니 오졌다 레이 거부할 땐 언제고 무릎베개 해서 애 재우냐고 ㅋㅋㅋㅋ 레이 왕감자로 먹으니까 너무 맛있다
[Code: 6f18]
2023.03.28 09:4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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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마히네
[Code: 571c]
2023.03.29 04:5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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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다 여기 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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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2 09:1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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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 누울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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