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자낮인거 왜 이렇게 좋냐 상상만 해도 러트올것 같은데💦💦💦💦💦💦💦💦
대외적으로는 사랑받고 자라난 세러신가 막둥이인데 알고보면 밖에서 들인 혼외자고 막 그래서 당연히 집에서 없는 사람 취급받으면서 자라남 신체적 학대는 없었는데 그에 못지않은 정서적 학대 받고 자라나서 자존감 박살나있음 그걸 비행으로 메꾸려고 하다보니 비행도 그 따위고...사회성은 이미 세러신가에서 자랄 때 박살났고...비행이 그 따위다보니 마찰이 없을수가 없는데 사회성마저 박살나있다보니 또 트러블이 잦고...

행맨 본인도 자기가 어딘가 고장나있다 생각하는데, 고치기엔 이미 너무 늦은거지 거기다 바꿀 생각도 없음 이미 제이크 세러신과 행맨이라는 자아가 거의 분리되다시피해서.....그냥 1년 365일 내내 행맨의 자아로 살다시피 하고 있는데 제이크 세러신의 틈을 비집고 들어온게 루스터면 어떡하냐
루스터 짝사랑하면서 점점 묻어두었던 제이크 세러신의 자아가 살살 고개를 드는데 제이크 세러신의 자아는 어릴 때 세러신가 들어갔을 시절에 멈춰있는거지 그래서 좋아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다가가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쟤가 날 봐줬음 좋겠는데 보통 쟤가 나한테 언제 말을 걸더라? 되돌이켜보니까 자기가 비행 하고 내려오면 득달같이 달려와서 볼 빨개지도록 잔소리를 함
아! 그러면 되겠다! 싶어서 루스터가 자기한테 달려오도록 만들면 어떡해....그게 다 어그로 끄는거고ㅠ



나중에 루스터랑 사귀게 되고 처음엔 루스터간 눈치 못 채는데 그래도 루스터가 다섯살 연상이니까 눈치 빠르게 행맨의 이상함을 포착하면 좋겠네 애가 언제듯 우리가 헤어져도 이상할게 없다는 식으로 군다거나 뭔가 저희들 사이에 문제가 있다면 당연히 저에게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얘기해서 루스터 좀 뜨악함 당연히 저를 탓하고 자긴 문제 없다는 식으로 굴 줄 알았는데...
그것도 그렇고 뭔 자아가 없는 것마냥 자기가 하자는대로 다 끌려온다거나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 이런 말을 맨날 한다거나..루스터는 그래도 행맨 자신의 취향이 있는데 맨날 자기 방식대로 데이트 하는게 마음에 걸려서 물어보면 행맨 또 저렇게 대답할거임 근데 행맨은 찐으로 루스터가 좋으면 다 좋았던거지 그 전에는 이런식으로 누군가와 사귀어본적 없으니까.
연애다운 연애는 루스터가 처음이었으면 어떡하냐고ㅠ


나중에 사실 알게 된 루스터가 구스 유전자 발휘해서 행맨 해감하는데 온 정성 기울이고 나중에 세러신가에서도 행맨 도구로 써먹으려고 정략결혼 시키려고 하면 빼내오고 그깟 집안이랑 절연하라고 내가 네 집이 되어주고 가족이 되어줄게 이러면서 급발진해서 프로포즈 함
루스터는 그걸 프로포즈라고 생각 안 하는데 (원래 프로포즈 계획 다 따로 있었음 피아노 치면서 고백하려고 연습하고 있었음) 행맨은 그걸 프로포즈로 여김 하긴 너에게 집이 되어주고 나랑 가족하자는데 행맨에게 그게 프로포즈가 아니면 뭐겠냐고ㅠ




루스터행맨 루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