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붕 ㅈㅇ



우주를 떠돌던 포작이가 아라키스로 오게되서 운명적으로 폴과 만나게 됨 폴은 젊은 레토를 닮은 포작이를 보자마자 강렬한 마음이 생겨나고 포작이는 폴한테 자각 못한 상태였다가 폴이랑 떡치고 마음 깨닫게 되는거 보고싶다
근데 점점 자기가 레토의 대용품 취급되는 기분 느꼈으면 좋겠다






어느날 폴이 포작이한테 레토가 안치된 묘지를 보여줄거같음
신성시되는 레토의 두개골을 홀리듯 멍하게 바라보던 포작이를 폴이 뒤에서 서늘하게 안아옴 갑자기 폴이 안아오니까 저..폴? 하면서 당황하는 포작이임 폴은 높낮이 없는 목소리로 말함 내가 무앗딥이에요.. 그 말 듣고 포작이는 순간 잘 돌아가지 않는 혀로 물을거야 네가?
이런 어린 청년이 낙원으로 이끌어줄 메시아 무앗딥이라고?


왜 진작에 말하지 않은거야?

당신이 나를 우러러 보지 않았으면 했어요.


이곳에서 나를 있는 그대로 봐주는건 당신 뿐이에요 포..
폴이 서글프게 말할거임 놓치기 싫다는듯이 허리를 더 꽉 끌어안으면서
그럼 포작이가 당황스러움 감추면서 연장자답게 위로함

넌 그래도 나한테 그냥 폴이야.

자기 끌어안은 손 위로 덮으면서 말함
폴은 고마워요 당신이 좋아요.. 하면서 포작이 어깨에 얼굴 파고들고 레토 묘지 앞에서 둘은 애틋하게 안고 서 있었음








서로 감정 묘한 상태에 프레멘 지하 동굴 은신처로 돌아왔는데 둘만 남은 방 안에서 폴이 포작이 부를거임


포..

응?


폴은 손을 들어 포작이 얼굴 부드럽게 매만질거임 포작이는 몰랐지만 포작이를 통해서 누군가를 보는듯한 표정이었음 폴은 이룰 수 없는 갈망에 차오르는 표정으로 중얼거림


역시 닮았어..


포작이는 아까 자기 몸 만져올 때부터 성적인 암시가 느껴졌는데 이젠 너무나 명확해서 긴장하겠지 폴..?
폴은 포작이 입술에 자기 입술을 살며시 포갯음 너무 순식간에 깃털처럼 닿아와서 입술 움직임 느껴지니까 그제서야 자기랑 폴이 키스하고 있다는거 알아차림
포작이는 어깨 살짝 밀어내는데 그 손 폴이 붙잡겠지 혀가 들어오고 감기고 점점 짙어지는 키스에 포작이 뒤로 밀리고 침대에 쓰러짐 둘다 숨 거칠어져서 옷 하나둘 벗겨짐 아래에서 바라보는 폴의 잡아먹을거 같은 매서운 파란눈으로 인간미가 없었음 포작이는 남자랑 하는거 처음인데 글렀군..하고 생각했지 바지까지 벗겨져서 포작이는 이제 완전히 전라가 됐음


폴 잠깐..


폴이 포작이 무릎 뒤를 붙잡아 수치스럽고 넓게 다리 벌림 폴은 따끈하고 말랑한 포작이 몸 구석구석을 애무함 레토처럼 둥그런 가슴을 유두까지 머금어 빨아올리고 점점 아래로 내려가 엉덩이랑 허벅지에 숭배하듯이 입맞췄음 반쯤 세운것을 손으로 만져주니까 포작이 달아올라서 숨 넘어가듯 신음 내쉬겠지 폴은 다리 사이로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포작이 모습에서 레토가 겹쳐졌음


이제 들어갈게요..


아래가 어느정도 노곤노곤하게 풀어지면 포작이는 밑에 깔려서 버겁게 들어가는 것을 감당했음 엄청난 고통에 고개가 뒤로 꺾어졌음 쾌락과 고통 사이에서 일그러지는 포작이 얼굴에 폴이 입술을 올리고 긴 호흡을 나눴음


아흣..하아...


폴한테 매달려서 허리짓 버거워하는 포작이 야한 신음 동굴 은신처에서 은은하게 울렸으면 좋겠다 정신없이 몰아치는 한가운데 폴의 간절한 속삭임이 들려왔음


레토...


포작이는 쾌감에 잠식되면서도 그것을 듣겠지 속으로 레토..? 하다가 까무룩 정신을 잃었음








듄굗 별전쟁 폴포작 약폴레토 약레토텀 티모시오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