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7408493
view 986
2024.06.18 00:20
루스터는 게리 애칭 교수님이라고 부르고 게리는 콜사인인 루스터라고 부르는거 보고싶다
버젓하게 게리라는 이름과 브래들리라는 이름이 있지만 평소에 제일 많이 듣는 호칭을 서로에게 들으면서 새로운 느낌이지 않을까 ㅎ 게리는 평소에 맨날 프로페서라는 말을 듣고 사는데, 이상하게 루스터가 부르는 프로페서에는 예민하게 반응하는거지 맨날 천날 학생들에게도 듣는 말인데.

그런데 그건 루스터도 마찬가지였음. 맨날 천날 듣는 콜사인 루스터는 콜사인이 붙은 이래 근 십년이 다 되어가도록 듣고 있는 콜사인이었지. 전혀 새롭지도 않고 온갖 동료들이 다 부르는, 그야말로 개나소나 부르는게 루스터인데. 이상하게 게리가 부르는 루스터는 뭔가 색다르겠지. 온 몸이 간지럽고 어쩐지 심장도 간지러워서 게리가 부를 때마다 좋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아무튼 이상한 루스터겠다. 맨날 하루에도 수십번씩 듣는 이름인데 게리가 불러주니까 특별한거.


남들이 다 부르는 호칭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가 불러주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를 가지게 되는거 좋지 않냐 개나 소나 다 부르는 호칭임에도 불구하고, 당신이 불러줘서 그만큼 더 특별하다는거 서로가 똑같은 생각인거지. 그래서 한동안은 계속해서 교수님, 루스터 이렇게 불렀는데 이제는 좀 특별한 애칭을 만들어주고 싶은거야. 자기도 그렇게 불리고 싶고. 그래서 게리는 루스터를 루라고 부르게 되고 루스터터는 게리 애칭을 자기야로 정해버림. 게리 좀 낮간지럽고 이 나이 먹고 자기야 소리 들으니까 좀 그래서 그냥 게리라고 불러달라고 하는데 루스터 싫다면서 꿋꿋하게 자기야라고 부름. 연하연상 커플이라 루스터가 게리한테만 존댓말하고 게리는 편하게 루라고 부르는거...
이 둘도 왠지 안정형 될 것 같은 느낌




루스터행맨 루행크오
2024.06.18 00:25
ㅇㅇ
하... 호칭이 중요한 게 아니고 불러주는 사람이 중요하네ㅠㅠㅠㅠㅠㅠㅠㅠ 존나 사랑하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4498]
2024.06.18 00:26
ㅇㅇ
모바일
둘 다 왜 이렇게 귀엽냐ㅋㅋㅋㅋ루스터가 루 된 것은 자연스러운데 루스터는 교수님 냅다 자기야로 부르기ㅋㅋㅋㅋㅋ
[Code: 5643]
2024.06.18 00:55
ㅇㅇ
모바일
평범한 호칭이어도 상대가 말해주면 특별해지는거 이거 사랑이네ㅋㅋㅋㅋㅋ
[Code: 5390]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