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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 23:38
뒤늦게 후회탑된 덕화가 n년간 수소문 끝에 어느 시골구석에서 조위를 찾았는데
이렇게 혼자서 제 아이를 잘 키우고있는 모습을 뒤에서 지켜만 보게 되는거 BGSD
아이 앞에 나타나 내가 너의 아버지라는것도
조위 앞에 나타나 내가 잘못했으니 다시 받아달라는것도
또 다시 조위가 도망가버릴까봐 그 어떤 말도 하지 못하고 그저 몇 발자국 뒤에서 주변만 맴도는 덕화인거...
조위는 어렴풋이 덕화가 제 곁을 서성이는걸 느끼지만 내색하지 않고 그대로 두고보기만 했음 좋겠다.
그러다 어느날 아이가 갑자기 고열이 오르고 약국에서 사온 해열제로는 열이 떨어질 생각을 안하고 병원을 데려가려고해도 그 작은 병원 하나 가는데 차 타고 한참 나가야 해서 조위가 아이 끌어안고 어쩔 줄 몰라하는 일이 생겨버린거임.
그러다 결국 덜덜 떨리는 손으로 핸드폰 꾹꾹 눌러서 덕화 번호 찾아낸 조위가 전화거는데
"아이가, 아이 열이 내리질 않는데 약을, 아니 병원을..."
헤어지고나서 처음 전화를 건거였는데 앞뒤 설명도 없이 떨리는 목소리로 횡설수설 하는 조위가 울먹였음.
"아이 안고 나와, 집 앞이야."
이미 조위가 아이 먹일 약 구하러 뛰어다닐때부터 근처에 차 대기시켜놓고 자기 주치의한테 연락넣어놓은 덕화가 기다리고 있던거면 좋겠다.
조위가 자기한테 끝까지 연락 안하면 기어코 조위집으로 뛰어들어갈 생각까지 했는데 다행히 전화와서 속으로 안도했던 덕화였겠다
그리고 시작되는 후회닦개의 길이....보고싶따흐흑....
ㅅㅈㅈㅇ
유덕화양조위 덕화조위 화양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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